[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확실한 단서가 드러났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지난 2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사일 잔해 부품에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일련번호처럼 숫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핵무기 사용의 5대 조건을 명시한 핵무력정책법으로 인해 북 정권이 추구하는 핵전략의 지향점은 '억제 기반 전략'에서 '선제공격을 전제한 전략'으로 전환돼 자의적으로 핵공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위험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김정은에 대한 어떤 참수작전 시도도 차단 또는 예방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반영됐다." (박무춘 국민대 정치대학원 초빙교수)"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거리사격으로 (대기권) 재진입기술을 극복하고 7차 핵시험을 수소탄 운용시험으로 완료하면 미국은 직접적이고 심대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전술핵 탄두 실물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핵탄두 이름은 '화산-31'이다. 김정은은 "핵물질 생산을 확대해 계속 핵무기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산-31′ 전술핵탄두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북한은 '화산-31' 전술핵탄두를 600㎜ 초대형 방사포, 무인잠수정(어뢰)인 '해일', 순항미사일인 화살-1, 화살-2, 탄도미사일인 KN-23, KN-23B, KN-24, 신형전술유도무기 등 최소 8종의 미사일에 장착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27일 핵무기 병기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쏜 KN-23 계열 SRBM(단거리탄도미사일) 이후 8일만이다. 상륙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던 북한이 한미연합 상륙훈련과 미군 항공모함 전개에 대한 반발로 관측된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단급 규모 상륙군,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천500t급), 미국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2천t급) 등을 동원해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을 진행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지난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 '지상이 아닌 공중에서 폭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즉, 북한의 전술핵 능력이 실전 태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전쟁의 '전략적 과업'까지 제시하는 등 노골적으로 대남 위협에 나서 한·미·일이 설정한 '레드라인(한계선)'을 넘는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과 19일 실시된 전술핵 운용부대들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참관한 김 위원장이 "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우리 군은 오늘 2일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주 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4번째 미사일 발사로, 미군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우리 군 호국훈련 마지막 날에 도발을 감행했다.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께부터 낮 12시 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육군이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 확보를 추진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선다.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량형 등을 조기 전력화하고, 첨단기술 연구를 전담할 사령부 신설을 추진한다.육군본부는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장사정포 요격체계-Ⅱ'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북한의 기존 장사정포를 상대할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한국형 아이언 돔)는 현재 2029년까지 체계 개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4일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올해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의 IRBM 발사로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일본 당국도 이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KN-23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5일 동해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국 해군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과 연합 훈련을 한 다음날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주목된다.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을 2발 이상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번째 무력시위다.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지난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시험 발사 소식을 전하며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온 이 신형 전술 유도 무기 체계는 전선 장거리 포병 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 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망적인 국방력 강화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밝히시면서 나라의 방위력과 핵전투 무력을 더 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사 및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부소장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해 5부작의 기고문을 뉴스웍스에 보내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의미를 포함해 향후 한·미 양국의 대처방안은 물론이고 남북한을 둘러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의 예상되는 움직임과 그 의미를 분석하는 내용이다. 이 시리즈의 첫번째로 '한국의 안보에 회색코뿔소가 다가온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무력시위를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일본 교도통신 역시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거리 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합참은 이날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연말 노동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철로 위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이어 11일에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각각 한 발씩 발사했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을 14일 진행했다며 "2발의 전술 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이들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철도기동 미사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