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3% 늘어난 2조3478억원, 당기순이익은 16.1%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중공업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3055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이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1.8%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2% 하회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조2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한화오션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215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3.1%, 262.3% 상회했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잠잠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이번 주에만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디앤디파마텍과 민테크, 코칩 등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최근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7만3300원~8만34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규모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수주액 80억달러로 중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5억1210만원이다.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에 흑자(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2333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단독 대표로 전환한 바 있다.이번 자사주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의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필립 레비(56)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오프쇼어에서 근무했고, 최근에는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엑슨모빌-헤스-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상임 고문으로 참여해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설비) 및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하기도 했다.한화오션은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이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포스코가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해, 시그노드코리아 김한준 대표, 동양제지공업 이의범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와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열어 "중앙재정을 찔끔 나눠갖는 소규모·단발적 투자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 안착·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장 회장은 향후 본업인 철강업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기는 오늘 2027년 3월까지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이 됐다.◆'장인화號' 본격 출범 "그룹 핵심가치 '신뢰'…현장에 귀 기울일 것"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선 당시 강원의 물을 이용해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키우겠다고 도민들께 약속을 드렸다"며 "그리고 오늘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 강원도와 춘천이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첨단 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데이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민간LNG산업협회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발전 및 글로벌 에너지 이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LNG 포럼'을 처음으로 연다고 7일 밝혔다.포럼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월로 진행된다. LNG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계의 글로벌 동향 분석을 통한 통찰력과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번에 출범한 LNG 포럼은 에너지 분야 중 특히 LNG를 포함한 가스 분야에 집중해 구체적인 미래 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4개월 만에 중국을 앞지르며 지난달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총 선박 대수는 중국보다 적지만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는 앞섰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보다 18%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한국은 171만CGT(28척)를 수주해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41만CGT(59척)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일주일간 2조원대의 수주를 올렸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원에 달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