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활동 및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가자사태 등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하에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무총장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평화유지활동(PKO)과 평화구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유엔 시설을 전차로 공격해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이번 참사를 개탄하며 민간인을 보호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책임자인 토마스 화이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전차에서 발사된 포탄 2발이 피란민이 머무는 UNRWA 교육센터 건물을 타격해 9명이 죽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썼다. 화이트는 "포탄이 UNRWA 직업교육센터 건물들 가운데 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연료 부족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연료 반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UNRWA는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만약 긴급하게 연료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일 밤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UNRWA가 활동을 중단할 경우 최근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에 전달되는 소규모의 구호품 지원도 어렵게 된다.UNRWA의 타마라 일리파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가자지구 '생명길'이 다시 열려 2차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통과했다. 하지만 가자 주민들을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관문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통과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지난 7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해오던 가자지구가 전날 처음으로 열리며 라파 검문소로 트럭 20대가 들어갔고 하루 만에 두 번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캠핑용 구조변경(튜닝)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체계가 5월 1일부터 개선·적용된다. 차박용으로 튜닝한 레이의 보험료가 최대 4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캠핑용 튜닝차량에 대한 자동차관리법상의 규제완화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 산출체계를 개선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캠핑카는 승합차로 분류됐으나 2019년 1월부터 10인승 이하로 튜닝시 승용차로, 2020년 2월부터는 승용차를 캠핑카로 튜닝한 경우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분류해 허용하고 있다.우선 201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선점에 나섰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씨젠이 독일의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25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씨젠은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등학교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독일 NRW주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NRW 지역의 초등학교 3764곳, 총 73만449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는 정확한 분자진단을 통한 일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과 독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 기술 협력을 위한 한-독 기술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와 함께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코로나19로 독일 현지에서의 행사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과 독일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진행됐다.센터가 위치한 NRW연방주 아헨특구는 세계적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대 연구기관‧기업 집적지이다. 특히 독일에서 가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독일 NRW(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연방주와 손잡고 우리 중견‧강소기업과 독일 연구기관‧대학‧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 인공지능(AI), 소재·부품 등의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연구 집적지 독일 아헨특구 기술단지 내에‘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 설립한다. 이 센터는 2020년 상반기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독일 NRW 경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은 11일(현지시간) 독일 NRW 연방주 청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아르민 라쉣 NRW 연방주 총리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이 유엔(UN)의 출연금을 대거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국제 구호 및 인도주의적 활동이 위태로워질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FP)’는 국무부 관료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세계 평화 유지와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공급, 핵무기 프로그램 감시, 시리아와 예멘 등의 평화협정 지속 등 국제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6일 발표할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한 엄격한 수준의 감축을 포함했다고도 전했다.예산안에선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