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월 15일 이뤄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날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발행금리는 7.40%로 발행일로부터 5년째 되는 날 조정하기로 했다. 10년 만기채권으로 인수기관은 신한금융투자다.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800억원, 6월 9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말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5705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해 이번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이 170%대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지급여력비율은 새 보험회계 제도인 IFRS17 시행으로 인해 기존의 지급여력비율(RBC)을 대체한 지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한국 보험시장 규제 변화에 대한 이해와 시장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원고의 청구를 각하 및 기각한다."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원고)가 금융위원회(피고)를 상대로 낸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결정 취소소송'에서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소장이 처음 접수된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일이다. 숱하게 많은 법률서류가 오가고 재판부 고심에 선고가 두 번이나 밀리면서 나온 결과이기도 했다.무엇보다, 금융위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법원의 이견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MG손보는 이번에도 부실의 굴레에서 벗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 비상상황이 발생해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비상 상황 때문에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그는 "크라스노다르로부터 145번째 지지대 구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사법당국과 모든 담당 기관이 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유상증자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는 카드를 꺼내들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당초 9월 말로 예정된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8월 말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이를 계기로 가용자본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도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지급여력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실제로 푸본현대생명은 다른 보험사들보다 퇴직연금 등에 상품포트폴리오 무게가 쏠려 있는 상태다.특히 금리에 민감한 퇴직연금이나 저축성보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원이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를 연기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이 날 오후에 예정돼 있던 'MG손보 부실금융기관결정 등 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기일을 한달 뒤인 8월 10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단으로 1심 선고기일이 한달 뒤로 미뤄졌다"며 "판결에 보다 신중을 기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면서 말을 아꼈다.참고로 이 본안소송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MG손보 대주주가 반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올해 보험업계의 최대 이슈는 IFRS17이다.새로운 보험회계 제도인 IFRS17이 적용되면서 보험사는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호한 회계기준 탓에 일부 보험사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 신뢰는 잃었다는 지적이다.◆1분기 보험사 역대급 실적 달성했지만 시장은 혼돈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업계의 순이익은 5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생명보험사 2조7300억원, 손해보험사 2조5000억원이다.이는 지난해 보험업계 전체 순이익의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3개월 만에 작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새 보험회계 제도 'IFRS17'을 놓고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제도 도입을 준비해 온 주체가 정작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만들지 않은 탓이다. 이제서야 세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는 심하게 말하면 '직무유기'와 다를 바 없다. '무능행정'의 표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이로 인해 업계 안팎에서 보험사 실적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보험사들이 가이드라인 없는 제도에 기반해 그야말로 역대급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이런 연유로 정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들이 이번 1분기에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작년 한해 순이익의 절반 넘는 실적을 3개월만에 거둬 들여서다.그러나 올해 초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부풀리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매출은 작년과 대동소이한 가운데 IFRS17이라는 회계제도 변경만으로 실적이 단기간 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보험업계 1분기 총 순익 '7조'…작년 전체 76% 수준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70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분기 2684억원 대비 163.4% 늘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생명의 지배구조를 문제 삼았다. 대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어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미래에셋생명 측에 경영유의 9건, 개선사항 17건을 통보했다.경영유의 9건 중 사외이사의 대주주 등에 대한 견제기능이 미흡하다는 진단을 내렸다.미래에셋생명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2016년 2월 이후 대주주가 추천한 인물을 이사회에 그대로 추천하는 역할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 결과 검사 기준일 현재까지 사외이사 등 등기이사 대부분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DGB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CSM(계약서비스마진)은 6923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덧붙였다.28일 회사에 따르면 DGB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CSM 수치는 6923억원을 기록했다. 순보험부채 대비 CSM이 차지하는 비중은 13.5%로 업계 상위권이다. 참고로 CSM은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를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안정적인 미래 보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DGB생명이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을 수혈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4월 12일 보통주 232만6392주를 주당 8597원씩 총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납입일은 4월 14일까지다.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의 추가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마련하거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투자금을 마련할 때 사용한다.앞서 DGB생명은 지난해 6월에도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작년 3월 말 당시, DGB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라이프생명이 KB금융지주에 100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24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이사회는 지난 22일 2022년 결산배당을 통해 대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6667원을 배당하는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KB라이프생명의 발행주식총수는 1500만주이며 배당금총액은 1000억원이다. 전년(2000억원)의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여서 배당금은 모두 KB금융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KB금융은 2020년 푸르덴셜 인수 첫해에 염가매수차익 2000억원을 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IFRS17을 적용해 부채를 시가평가하면서 보험계약대출 2조원과 시가평가 0.7조원 등 총 2.7조원의 부채가 줄어들게 된다. 자본은 이익잉여금 0.6조원과 OCI 0.1조원 등 총 0.7조원이 늘어난다.22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2022FY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IRFS17 적용에 따라 부채 2.7조원이 감소하고 자본 0.7조원이 증가해 자산은 2.0조원이 줄어든 39.9조원을 기록하게 됐다.2022년말 예상 지급여력 비율은 보장성과 변액보험 판매 확대로 가용자본이 1.7조원 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3조3663억원,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880억원을 기록했다.영업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024억원으로 전년대비 69.4% 급감했다.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환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체 신계약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보다 11.3% 줄어든 37조2086억원으로 집계됐다.지급여력비율(RBC)은 금리 상승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