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행렬에 '의료 대란' 현실화…수술 연기·취소 속출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은 앞당겨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작년 한해 1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각각 6조5000억원, 1조5000억원 늘면서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지난해 가계신용의 경우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조4000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8조2000억원), 3분기(17조원), 4분기(8조원)에는 증가했다. 이에 연중으로는 18조8000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관리 능력 및 영업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자를 압축했으며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이에 농협손보 대표이사에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추천했다.서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 및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꼽힌다. 앞으로 농협손보의 경영전략에서 리스크관리 기반의 자산운용을 통해 보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4조3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모두 증가하면서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분기 기준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9000억원) 감소한 이후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 39분기 만에 줄었다. 올해 1분기(-14조4000억원)에도 감소 기조가 이어졌으나 2분기(8조2000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주택가격 반등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금융 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다만 주요국 긴축기조 지속, 국내외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금융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단기 금융불안 수준을 평가하는 금융불안지수(FSI)는 크게 하락하면서 위기단계를 벗어났으나, 대외부문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5.5% 이하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은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 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들,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정상적으로 경영을 이어나가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실시해 저금리 대출 대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저금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조5000억원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이 14조원 넘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분기 기준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9000억원) 감소한 이후 39분기 만인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 감소 전환했다. 올해 1분기(-14조3000억원)에도 감소 기조가 이어졌으나 2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2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광주은행은 'KJB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특별감면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금리 인하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연말까지 총 450억원 한도로 KJB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 금리 1%포인트 인하를 시행한다.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의 비제도권 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상품이다.금리감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3조7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계속됐으나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판매신용도 감소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분기 기준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9000억원) 감소한 이후 39분기 만인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 감소 전환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감소 기조가 이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은행산업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 가격 부담 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이 3월 금융감독당국에 보고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보고서의 결론이다.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늘린다는 명분으로 신설된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 취지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가 2017년 4월 가장 먼저 영업을 개시하고 카카오뱅크가 같은 해 7월 뛰어든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가계빚이 4조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신용 잔액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약 10년 만이다. 또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사상 최초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다. 1년 전보다는 4조1000억원 늘었다.분기 기준 가계신용은 2013년 1분기(-9000억원) 감소한 이후 39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2018년 3분기 1500조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금융권에서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연봉이 올랐거나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런 권리를 몰라 행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제대로 행사하지 않는 것이 다반사다. 설령 권리를 행사한다 해도 금융권의 수용률이 낮다는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다.금융당국이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회사 간 자발적인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한다. 수용률 공시를 더 촘촘하게 안내해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을 높이겠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3월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개편키로 했다. 지원 대상과 한도는 확대하고, 상환기간은 연장하며, 보증료는 경감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의 복합위기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여전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또한 하반기에는 일정 한도의 가계신용대출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현재 자영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분기 가계신용(빚) 잔액이 1870조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0.6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2조원 증가했다.가계대출 잔액은 1756.8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3조원 감소했지만, 판매신용(카드대금) 잔액은 113.8조원으로 2.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757.1조원에서 올해 1분기 0.8% 감소한 1756.3조원을 기록한 후 2분기 다시 0.8% 증가한 1757.1조원, 그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금리 인상·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0월 중 새희망홀씨 대출한도가 3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상향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대표 자율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서민층(6만7730명)에게 1조2209억원을 공급했다. 1년 전(1조8000억원)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올해 목표(3조5000억원) 대비 34.4%를 공급했다.상반기 중 금리 인상 및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가계신용대출 수요와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은행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