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와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계약 금액은 3500억 규모다. KAI는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전파방해)과 감청 대응에 있어 보안 취약성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3일 방위사업청과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군이 운영 중인 T-50 고등훈련기와 T-50B 공중곡예기를 대상으로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997억 규모다. KAI는 지난 5월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도약방식을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도약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변환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조만간 인터넷 접속을 위해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헤매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와이파이(WiFi)보다 전송 속도가 약 100배 빠르다고 알려진 '라이파이(LiFi)'가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표준 기술로 지정되면서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서다.라이파이는 빛(Light)과 와이파이의 합성어로, 건물 실내에 있는 전등이나 가로등 등 조명이 있는 곳에서 빛을 이용해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와이파이, 5G 등은 무선 전파를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라이파이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3495억원 규모다. KAI에 따르면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 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로 요구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이에 방사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군이 대량의 폭발물을 실은 구식 탱크를 적진으로 돌격시켜 원격 폭파하는 '자살 탱크'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주말 엄청난 양의 폭발물로 가득 채워진 전차로 우크라이나 요새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전차에 약 3.5톤의 TNT와 5발의 (항공포탄) FAB-100이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FAB-100은 100kg의 폭약을 내장한 항공 포탄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58억원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장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에서 지난 2021년과 2022년 수습한 고대 유리 용기 2점이 서역에서 유입된 로만글라스로 확인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안군은 26일 과학적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아라가야 문화권에서 로만글라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가야문화권에서는 합천 옥전고분군 M1호분과 김해 대성동고분군 91호분에 이어 세 번째다.군과 경남연구원은 지난 2021년 발굴 조사한 말이산 75호분에서 5세기 무렵 중국 남조에서 제작한 연꽃무늬 청자그릇이 1점 출토됐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주간 모니터 결과가 어제 발표됐다"며 "공영방송의 노골적인 민주당 봐주기 행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됐다"고 질타했다.이어 "지난주는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당대표 캠프에서 활동하며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돈 봉투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는 검찰 발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충격적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민주당의 이중성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국빈 방미'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미국 정보기관의 내부 문건 유출로 불거진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도·감청 의혹 논란이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보조금 대상에서 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혀진다. 이 같은 상황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7%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기록했다.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27%는 최근 6개월 사이 최저치다.직전 조사(4월 4∼6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p 올랐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3%, 노조 대응과 결단력·뚝심이 각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 5%로 조사됐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기밀문건 유출 의혹 파문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출 문건이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자료라는 사실도 공개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국과 필리핀의 외교·국방장관 간 '2+2 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그 어떤 것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부터 우리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나는 지난 6일 오전 민감한 기밀자료의 무단 유출에 대한 보고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정부가 국민께 제대로 설명하고 동맹국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해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을 책임진 세력으로서 국민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밝히는 게 우선이지만, 동맹을 흔드는 세력은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치적 공세로 겁박하기 바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실이 말하는 동맹을 흔드는 세력이 대체 누구냐, 처음 이 내용을 보도한 외신이냐, 이를 받아 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를 도·감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평가에 한미 양국의 일치한다"며 "이번 일이 양국 정보 공유의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나타났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도·감청 문건 유출)가 알려진 이후 우리도 내부적으로 평가해봤고, 미국도 여태까지 자체 조사를 했을 것이고 오늘 아침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미국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용산 청사 내부 회의나 통화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자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청사 내부 대화의 도·감청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지하 3층 벙커에서 진행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내용이 도·감청으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없다.미국의 유출 문건에서 언급된 김성한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외교비서관 간의 논의도 용산 청사 내부에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한국 등 동맹을 감청한 정황이 드러난 기밀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된 것과 관련, 미국 정부는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 외교·안보 담당자를 감청한 게 사실이라면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고 답했다.이어 "미국 당국자들은 미국이 민감한 정보를 담은 문건을 보호하고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보안을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