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상주시청이 지역 총선 후보자에게 '현수막 강제철거 공문'을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5월 여야 정당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통해 정치 현수막은 수량·규격·장소 제한 없이 보름 동안 걸 수 있게 됐다.하지만, 이처럼 합법적인 현수막 게시에 대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의 현역 정치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규정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고 있다는 비판을 초래하고 있다.박진호 국민의힘 당대표 특별보좌역은 지난 14일 상주시 및 문경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지도를 받아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 예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4일 서울특별시의회 앞에서 민주노련이 중심이 된 노점상인들이 '서울특별시 노점관리 조례'를 폐지하라는 시위를 전개하자, 국민의힘 소속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민주노련이 시민들을 거짓으로 우롱한다"고 규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검토 중인 '서울특별시 노점관리 조례'를 노점말살 조례라며 성토하는 노점상인들를 향해 "본 조례의 목적은 일전의 여럿 인터뷰에서도 밝힌 그대로 양지화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양성, 공정하고 당당한 상행위 문화 조성"이라고 해명했다.문 의원은 또 해당 조례가 '무허가노점 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사업 종료 이후 1년 이내에 조합 총회를 거쳐 반드시 해산하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해산하지 않는 조합 대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건설사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자격을 얻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을 제안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현대화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성과 및 2021년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대한민국 행정사에 기록될만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하며 향후 불법 재발 방지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2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해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게 됐다. 자연도 깨끗해졌고 수해피해 감소라는 망외소득도 얻었기 때문”이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최찬민 의원은 지난 8일 제3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정치인의 홍보현수막을 불법광고물로 규정하고 단속하는데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최 의원은 “수원시 소관부서에서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제12조를 근거로 적법한 게시 시설에 설치되지 않은 현수막은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해 정당·정치인의 홍보현수막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제철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위법인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4일 용강동 농협네거리 일대 도로변을 불법 점거하고 있던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강제철거를 시행했다.행정대집행 시행으로 그동안 주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불법 노상적치물을 철거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이번 행정대집행 대상은 도로를 무단 점유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인근 상가와 갈등을 일으키던 노점상과 불법 노상 적치물이다.그동안 경주시는 지속적인 계도·단속과 아울러 인근 상가와 노점상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노점상의 강력한 반발과 갈등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를 놓고 신도들과 22일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대치중이다.재개발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을 시도했으나 교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 인도집행은 법원 집행관과 조합이 주축이 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4일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 11부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에 따라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부동산을 넘겨달라 요구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특별시가 '개발‧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세운상가 일대의 미래 관리방향을 '보전‧재생'으로 전환한다. 기존 산업생태계에 대한 보전과 혁신이 어우러진 도심 제조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다. 세운상가군(세운~진양상가 7개 건물)이 청년 유입, 힙지로 열풍 등에 힘입어 성공적 재생사례로 안착한 만큼 산업재생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이 일대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4일 서울시는 본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운상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21일 '코로나 판국에 500명 동원 기습철거? 사람이 할 짓 아니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21일 새벽 4시 동작구청이 용역깡패 400여명, 직원 100여 명을 동원해 노량진 역 일대 구 수산시장 상인들의 점포를 철거했다"고 규탄했다.이어 "강제철거를 막기 위해 우리 민중당 당원 50여 명도 새벽부터 노량진역에 집결했다"며 "오인환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이 대변인은 "노량진역의 점포들은 수협의 폭력적인 철거로 구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진접 첨단가구복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찬반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센트레빌(1~3단지 1700세대) 주민들이 '진접 첨단가구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한다는 현수막 15개를 아파트 벽면 등에 게시했지만, 이를 진접읍에서 강제철거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진접센트레빌 1단지 입주자대표자회의 최민규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11시20분쯤에 아파트 휀스와 벽면에 '진접 첨단가구복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반대하는 입장을 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우리공화당이 26일 새벽 광화문 광장에 불법 천막 10동을 새로 설치했다.서울시는 25일 서울시 직원·용역·경찰·소방인력 등 2270명을 동원해 우리공화당 천막 2동에 대한 철거에 나섰다. 서울시는 집행 4시간만인 오전 9시쯤 기존 천막을 모두 철거했다.이에 대해 조원진 대표는 "사전 예고 없던 폭력 행위"라며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지금 텐트의 2배를 치고, 국회에서 한 사람씩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우리공화당은 앞서 설치한 3동에 이어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에 천막 7동을 추가하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민주노총 공공부문 4개 연맹이 7월 3일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고 예고했다”며 “파업이 있더라도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들 노조는 고용 안정과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공공부문의 고용안정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18만7000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고 그 중 14만5000명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복리후생비 지급 등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서울시가 25일 오전 광화문광장에 47일 동안 불법설치된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농성천막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 500여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여명을 투입해 강제철거를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우리공화당 측이 항의하면서 서울시 측과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사전 예고 없던 폭력 행위"라며 "(6·25 전쟁 69주년)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지금 텐트의 2배를 치고, 국회에서 한 사람씩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애국당은 지난 5월 10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미옥·을지면옥 등 유명 음식점에 대한 강제철거 금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수요미식회' 소개 내용이 눈길을 끈다.지난 9일 tvN '수요미식회'에는 배우 고은미와 2PM 찬성이 출연해 음지로 맛집들을 소개한 바 있다.이날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서울 을지로 맛집은 양대창구이, 골뱅이무침, 녁피자와 바섯라구 살시치아 뇨끼로 유명한 맛집이었다.양대창구이 집은 양미옥으로 중구 충무로 62번지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대표메뉴 특양 3만 30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 이상 한국사회에서 자신이 살던 집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0일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마포구 아현2구역 재건축 철거민을 추모하는 철거민·서민·청년 주거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시원, 여관방 등 쪽방촌을 전전하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도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화당의 정동영 대표를 비롯 아현2구역 철거민, 주거권네트워크,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전국철거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