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거래 통보 유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받은 'FIU 고액현금거래보고 통보 대상 및 통보 유예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간 고액현금거래 명의인에게 통보해야 할 대상 건수 총 18만370건 중, 법집행기관의 요청으로 유예한 건이 11만619건(61.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FIU는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 요청 시, 고액현금거래보고를 해당 기관에 제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이 특정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가 지주사의 준법감시 점검활동에 공동 참여하는 '그룹 준법감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준법감시 활동으로 지주사가 우리은행 등 자회사의 준법의무 이행의 적정성을 점검 및 관리하고 있다.현장자문단은 우리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 그룹,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그룹 등 대고객 금융거래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유사한 자회사들로 그룹핑된다. 예를 들어 지주사가 자회사 저축은행 점검시 우리은행 직원이 공동 참여해 업무 노하우 등을 전수하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비씨카드가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자금세탁방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당초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11월 27일 ‘제1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임을 감안해 금융위원장이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기관 대표 등 일부 표창 대상자들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대체했다.이날 대통령 표창은 비씨카드가 받았다. 비씨카드는 의심거래 모니터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반기부터 금융회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보고되는 현금거래의 기준금액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변경된다. 또 ‘전자금융업자’와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의 대부업자’도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관련 내부통제 의무도 강화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금액이 변경된다. 현행 금융회사는 200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를 FIU에 보고했으나 앞으로는 10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한다.고액현금거래보고는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가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금융회사의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금액이 2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조정된다. 또 전자금융업자 및 일정규모 이상의 대부업자(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른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우선 금융회사가 FIU(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고 있는 고액현금거래 기준금액을 2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개정한다. 이에 미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의무가 강화된다. 특히 내부통제의무 위반 시 부과되는 과태료 상한이 최대 1억원으로 상향된다.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상호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기준 및 해외 주요국 수준에 부합하는 제도정비를 위한 것이다.우선 금융회사가 내부 업무지침에 규정해야 할 사항으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자금세탁위험을 예방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회사는 고객의 1000만원 이상 현찰거래를 FIU(자금세탁방지기구)에 보고해야 한다. 또 전자금융업자 및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 대부업자에게 자금세탁방지의무가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금액이 기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는 우리나라 CTR 기준금액이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 주용국 기준금액 1만 달러보다 높은데 따른 것이다.현재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은행, 금융투자업자, 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달리 자금세탁방지의무가 부과되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전자금융업자에게 자금
금융당국이 내년 1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평가를 앞두고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금지(CFT) 제도 선진화에 나선다.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금융회사에 대한 AML·CFT 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현행 시행령은 일회성 금융거래를 ‘금융회사 등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거래’ 즉 무통장 송금 및 외환송금, 환전 등으로 정의하고 2000만원이나 1만 달러 상당의 외국환거래에 대한 고객확인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다만 이 같은 일회성 금융거래의 고객확인 기준은 국제기준이 요구하는 금액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기준은 1000달러 이상의 전신송금, 3000달러 이상의 카지노거래, 기타 1만5000달러를
한국금융연수원이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서적인 ‘자금세탁 방지가이드’를 발간했다.이 책은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법령 및 주요 제도, 고객확인의무(CDD) 수행 방법, 의심거래보고(STR) 작성 방법, 고액현금거래보고(CTR) 처리 방법, 선진국 사례 등을 담았다.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관련업무 종사자들의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수행능력을 제고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