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세븐브로이맥주가 ‘곰표밀맥주’ 상표권을 두고 대한제분의 ‘갑질’을 주장한 가운데, 대한제분은 이러한 주장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특히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향후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19일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대한제분 측은 “전 파트너인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계약은 지난 3월 종료된 지 3개월여 경과됐으며, 당사는 재고처리 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세븐브로이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제안했다”며 “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세븐브로이맥주와 대한제분의 상표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전날 대한제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세븐브로이는 이날 자료를 내고 대한제분이 자사 독자기술을 경쟁사에 전달하며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고 공정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와 상표권 계약을 종료한 뒤 제주맥주를 새로운 파트너로 지목한 바 있다. 오는 22일부터 ‘곰표밀맥주 시즌2’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는 해당 제품이 앞서 출시한 ‘곰표밀맥주’와 맛이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세부적으로 세븐브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맥주 시장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업계 숨통을 죈 코로나19 방역이 완전히 해제되면서 소비가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인데요. 이런 분위기에 맥주 제조사마다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시장 1위인 오비맥주는 대표 제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일본맥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019년 양국 관계 급랭으로 수입 1위에서 10위로 폭락했던 일본맥주는 최근 정치권의 해빙무드와 맞물려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그동안 일본맥주의 빈자리를 꿰찼던 국산 수제맥주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26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일본맥주의 올해 1~3월 수입물량은 8422톤에 수입액은 662만달러(약 88억원)로 집계됐다.지난해 수입물량 1만8940톤, 수입액 1448만달러(약 193억원)와 비교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편의점맥주 시장을 견인한 ‘곰표밀맥주’가 제품명을 ‘대표밀맥주’로 바꾼다. 해당 제품의 ‘곰표’ 상품권을 보유한 대한제분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맥주와의 상표권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과 맺은 곰표 상표권 3년 사용계약이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상표권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세븐브로이맥주는 곰표밀맥주 제품명을 대표밀맥주로 변경해 이달 셋째 주부터 편의점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명은 바뀌었으나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곰표밀맥주는 지난 2020년
[뉴스웍스=한지운 기자] 다 알고 있다. '급식 시절' 호기심(?)에 맥주나 소주를 한 번쯤 홀짝거렸던 것을. 하지만, 스무 살은 더 이상 눈치 볼 필요가 없다. 이제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친구들과 잔을 들어 즐겁게 웃으며 마실 수 있는 나이다.그렇다고 부모 세대가 애용했던 술을 그대로 마시는 건 뭔가 스무 살 답지 않다. 맥주는 뻔하고, 두꺼비가 그려져 있는 소주는 왠지 고리타분하다. 분위기를 잡아야 할 것만 같은 와인은 부담스럽다.이럴 때 평범함을 거부하는 색다른 ‘전통주’는 어떨까. 친구들과 함께 찾은 캠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6일 신세계 그룹이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오는 27일 식품 자체 브랜드(PB) '테이스트 킹'의 신상품을 론칭하고 G마켓이 내달 1일까지 '랜더스데이X신세계푸드' 프로모션을 연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에서 따스한 봄, 가벼운 마음으로 피크닉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한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를 6월 18일까지 선보이고 이마트24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모바일 앱(APP) 예약구매를 통해 'OBC 프리미엄 맥주 기프트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19개 모범기업을 선정했다.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혁신대상은 199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최근 기업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ESG경영' 평가지표를 추가해 심사에 반영했다.이날 기업혁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비지에프리테일에게 돌아갔다. ㈜비지에프리테일은 '곰표 밀맥주'를 출시해 수제맥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피콜이 대한제분 곰표와 손잡고 '넛지 텀블러 곰표 에디션'을 출시했다.'넛지 텀블러 곰표 에디션'은 해피콜과 대한제분 곰표의 두 번째 콜라보 상품이다. '넛지 텀블러 곰표 에디션'은 밀가루처럼 흰 외장 색상에 녹색의 곰표 로고를 새긴, 깔끔하면서도 '펀'한 디자인을 갖췄다. 곰표 밀맥주와 비슷한 600㎖대용량으로 커피 전문점의 벤티 사이즈 음료까지 담기 좋고, 휴대하기에도 부담 없다. 텀블러 내외부 사이에 진공 층이 있는 이중 진공 단열 구조로 보온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2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곰표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2일까지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대한제분과 함께 '곰표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는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 브랜드를 활용한 맥주·쿠키·티셔츠 등 굿즈 30여 종을 판매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협업만 했다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곰표가 이번엔 식혜와 만났습니다. GS25, 대한제분, 팔도가 협업해 만든 '곰표 밀식혜'입니다. 쌀과 보리만 쓰는 기존 식혜 제품에 밀을 더해 만든 제품이라네요. 식혜 맛과 함께 밀 특유의 고소하고 쌉쌀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GS25 설명입니다. 대한제분이 곰표 상표권을 제공하고, 비락식혜를 만드는 팔도가 생산을 맡았습니다. 판매는 GS25가 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한 콜라보 제품입니다만, 초반 돌풍이 꽤 거셉니다. 독보적 업계 1위 비락식혜를 짧은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BGF리테일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는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6일 KB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5% 상향했다.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에 모두 부합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은 2%(일반 제품 4.4%·담배 -1.3%) 성장했고, 복권 매출에 대한 회계 변경 영향을 제거하면 2.4% 수준"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GS25는 최근 대한제분과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해 '곰표 밀식혜'를 출시했다. 곰표 밀식혜는 쌀과 보리만 쓰는 기존 식혜 제품에 밀을 더해 만든 제품이다. 밀 특유의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는 식혜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여기서 MZ세대는 1980~2004년 생을 지칭한다. 1980~1994년 생을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한 것이다.M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U는 지난 1월부터 6월 20일까지 주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이다. CU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출시한 차별화 상품들이 잇따라 큰 히트를 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U는 1월 와인 mmm!, 4월 곰표 밀맥주, 5월 말표 막걸리, 6월 백양 맥주 등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CU 시그니처 와인 mmm!은 40일 만에 11만병이 모두 팔렸다. 이후 3차에 걸친 추가 입고가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