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1년 10개월 정도 앞두고 보수 잠룡들이 대권을 염두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국민 버스킹'을 선언한 가운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몇몇 의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진실 규명에 힘쓰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2006∼2010년 조사·활동 후 해산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일제강점기 후 권위주의 통치 시까지 이뤄진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안산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가능해졌다.경기도는 개정안 통과로 오는 12월 진실화해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이하, 과거사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에 21일 오후 2시 과거사 피해 당사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제2기 '진실과 화해 위원회'에 촉구하는 바를 발표하고 927일 동안 계속됐던 국회 앞 형제복지원 농성장 해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개최했다.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완전한 과거청산을 위해 큰 걸음을 걷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선감학원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상시적으로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20대 국회 마지막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가 항상 오늘처럼만 '일하는 국회'가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이 정말 마지막 의원총회"라며 "1988년 첫 등원 이후 32년 만에 마지막 의총을 하면서 여러가지 감회가 든다"고 말했다.아울러 "오늘 'n번방' 재발방지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과거사법(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국회 행정안전위로 회송해 처리하기로 19일 합의했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과거사법 개정안을 번안(飜案) 의결을 통해 행안위로 회송한 뒤 행안위에서 수정해 법사위로 다시 넘기는 데 합의했다.번안의결이란, 이미 가결한 의안에 대해 그 의결을 무효로 하고 다른 내용으로 번복해 다시 의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오후 열리는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과거사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20일 이번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과거사법' 등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14일 합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본회의 날짜에 대해 통합당 내 사정도 있으니 이번 국회의 회기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하다가 통 크게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입법에 곧바로 나서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회의에 "21대 국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을 20대 국회에서 최대한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방역망 강화 입법, 사회안전망강화 입법, 재난안전법 입법, 디지털성범죄 근절 입법, 헌법불합치 개정안, 그리고 과거사법 개정안 등을 20대 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는 "방역망 강화를 위한 질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7일 인권유린의 대명사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방안을 담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이채익 미래통합당 간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향후 열릴 본회의에서 과거사법 수정안을 상정해 의결하기로 합의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5일부터 국회의원회관 캐노피에서 고공 단식농성을 벌이던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인 최승우 씨는 여야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생당 소속 일부 의원들과 모든 정의당 의원들을 비롯해 '형제복지원사건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모임' 등의 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과거사법 통과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2005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이 만들어져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 활동을 펼쳤으나, 위원회는 은폐된 수많은 과거를 다 밝혀내지 못하고 숱한 과제들을 남긴 채 2010년 활동을 종료하고 말았다"며 "수많은 진실과 억울한 희생들은 아직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최승우씨가 5일 국회의원회관 캐노피에 올라가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제정을 촉구하며 고공단식농성에 돌입했다.최 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곳에 올라온 목적은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형제복지원 사건 등의 과거사법을 통과시키고 각종 민생법안을 (국회가) 통과시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빨리 여야가 합의해서 이와 관련된 국회 본회의를 열어라"라고 촉구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란 부산의 형제복지원에서 1975∼1987년까지 일어난 인권 유린사건으로, 불법감금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안산 선감동 경기 창작센터에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신고센터’를 마련해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선감학원은 1942년 5월 일제강점기 말 조선소년령 발표에 따라 안산시에 설립된 감화원이다. 광복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도심 내의 부랑아를 강제로 격리·수용했고 1982년까지 운영됐다. 4700여명의 소년들이 강제노역에 투입됐으며 구타, 영양실조 등 인권 유린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많은 소년들이 희생되기도 했다.도는 지난달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비영리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태경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해 '형제복지원 피해자 대책위원회' 한종선 대표 등이 1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송태경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 기자회견에서 강철구 전 이대 교수 겸 민족미래연구소 이사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과거사법개정이 여전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