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방송복귀가 무산됐다.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20일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만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돼 변칙적인 방법으로 다시 홈쇼핑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참석자들에 따르면 NS홈쇼핑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씨의 연내 복귀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잘 나가는 쇼호스트였던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욕설을 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출혈경쟁을 지양하기로 상호 약속했다.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소속 설계사 1000명 이상인 대형 GA 39개사가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협약 참여사 대표이사 및 준법감시인 등 업계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등 당초 참석이 불분명했던 원수보험사 자회사형 GA 8곳도 이름을 올렸다.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이번 자율협약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은 총 118곳이다. 7곳은 이미 올해 상반기 표본 조사를 실시해 행정절차 미이행 60건을 적발한 상태다.서울시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이 '신축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얄층,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 같은 허위 과장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뒤,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많은 조합원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대통령이 주문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단속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절차의 관한 지침' 제정안 행정예고 브리핑에서 사교육 관련 질문을 받고 "교육부가 개설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통합신고센터에서 제보받은 내용대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7월 6일까지를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했다. 공정위는 신고가 마무리되면 교육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부당광고행위를 조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챔프스터디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은폐한 기만적 광고행위와 객관적 근거 없이 '최단기합격 공무원학원 1위'라고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8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챔프스터디는 '해커스'라는 브랜드명으로 공무원,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챔프스터디는 버스 외부에 광고하면서 '공무원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를 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성인의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는 42.9점으로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66.5점)를 크게 하회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특히 70대 고령층(36.0점), 저소득층(39.4점) 및 고졸 미만(35.9점) 등의 디지털 금융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2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6.5점으로 2020년(65.1점) 조사 대비 1.4점 상승했다.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류제품에 항균 및 방취 기능이 있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유니클로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니클로 제품의 국내 판매사인 에프알엘코리아가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AIRism)과 드라이 이엑스(DRY-EX) 제품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거짓·과장해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행위금지명령) 및 과징금 총 1억5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에프알엘코리아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지분 출자(51대 49)로 설립한 회사로 한국에서 유니클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주택조합 전체 110개에 대한 운영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실태조사다.지역주택조합이란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1주택 소유자가 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실태조사 대상은 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물론 조합원을 모집 중인 (가칭)지역주택조합, 2017년 6월 주택법 개정 전 신고하지 않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50실 이상의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규정이 없어 차일피일 미뤄졌던 청약신청금 환불도 당첨자 선정 이후 7일 안에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의 수분양자 권리보호와 분양시장 질서 확립, 사업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건축물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일반 주택 수준으로 급증하자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거래를 성사 후에도 부동산 매물 광고를 삭제하지 않는 공인중개사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표시·광고 업무 위탁기관 지정 일부 개정안' 등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을 통해 실거래신고 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모니터링 도입, 소재지 및 입주가능일 명시 기준 개선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8월 부동산 허위·과장광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한 후 소위 '낚시성 매물' 등 허위매물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국토부는 부동산 거래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률 플랫폼 서비스 로톡이 허위·과장 광고했다며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두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1일 공정위와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변협이 전자상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로톡을 신고한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고 로톡 등에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 이는 변협의 지난 8월 신고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로앤컴퍼니는 "변협은 로톡이 회원 변호사 숫자를 부풀리고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광고를 했다고 고발했지만 공정위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6개월의 계도 기간이 끝나고 오늘(2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금소법은 말 그대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금융회사의 의무를 정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하고 재분류해 소비자선택권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며 소비자의 과도한 부담을 사전에 완화하는 동시에 소송이 발생할 경우 실효성 있게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보호체계인 것이다.이번에 시행되는 금소법은 특히 일부 금융상품에만 적용하던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유민에쓰티가 필름형 누액감지기를 판매하면서 이와 관련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누액감지기는 각종 액체(물, 기름, 화학물질 등)의 누출을 감지해 누출 여부 및 지점을 알려주는 제품으로 주요 산업 시설 등에서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유민에쓰티는 2008년 12월부터 2021년 6월 심의일 현재까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필름형누액감지기 원천특허'를 갖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LG전자가 전기 의류건조기 축전기(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과 효과, 작동조건을 거짓·과장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7년 1월 20일부터 2019년 7월31일까지 TV, 디지털 광고, 매장 POP 광고, 제품 카탈로그, 온라인 대표사이트, 오픈마켓 사이트 등을 통해 자사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효과 및 작동조건과 관련해 '번거롭게 직접(따로) 청소할 필요 없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시장환경 변화와 시대정신에 따라 공정거래제도의 보완과 발전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공정경제의 구현, 포용적 시장환경 조성, 소비자 안전 및 알권리 보장, 경쟁·소비자 주창기능 강화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공정거래제도 시행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정거래의 날' 행사가 열렸다. 조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정거래법을 제정하고 유지·발전시켜 온 지난 40년은 척박한 환경에서 공정경제의 씨앗을 뿌리고 우리 경제에 구석구석까지 확산해 온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