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이 지난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18차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제3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1년이다.협의회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자치경찰제 관련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21년 8월 출범했다. 올 5월 '자치경찰사무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20조에 설립 근거도 마련됐다.자치경찰제는 2021년 7월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으며, 내년에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분리되는 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인선은 오는 27일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수본부장을 내부 인사에서 선발하기로 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검사 출신의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의 일이다.우 청장은 수사통으로 평가받는다.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임용된 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은 28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방안에 대해 질의하면서 "자치경찰 사무뿐 아니라 조직·인사·운영 권한도 서울시로 온전히 이관돼야 시장이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장에게 현행 자치경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의원님들이 지적했듯이, 자치경찰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대처에 미흡했던 것은 자체 인력 없이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경찰위원회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와 함께 제정된 지휘 규칙과 관련해 이상민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각하됐다.헌법재판소는 22일 국가경찰위가 본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지휘 규칙은 무효라며 이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을 선고했다.행안부는 경찰국 설치 근거로 지난 8월 2일 행정안전부령 제348호의 '행안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이하 지휘 규칙)'을 제정했다. 지휘 규칙은 경찰청장 및 소방청장이 법령 개정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함께 초대 국장으로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임명됐다.행안부는 김 치안감을 경찰국장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출신인 김 국장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이후 경찰청 보안과장, 광주 광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고 현재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으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다.김 국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가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정부체계 구축을 위해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정부와 지자체 위원회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핵심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정부체계를 구축한다. 그간 대규모 인력증원과 위원회 증가로 인해 발생한 국가 재정부담 유발 등의 각종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정부·지자체 위원회를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우선 국가공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대해 경찰의 조직적인 저항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경찰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권 대행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경찰은 국가경찰위원회를 실질화해 민주적 통제를 받겠다고 하지만 이는 궤변"이라며 "현재 경찰위원회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다. 김호철 위원장은 민변 회장 출신이고, 하주희 위원은 민변 사무총장"이라고 쏘아붙였다.이어 "경찰위원회는 그야말로 민변 출신 대통령이 임명한 민변 출신을 위원으로 임명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일각의 반발에 대해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방과 치안이라고 하는 국가의 기본 사무도 그 최종적인 지휘 감독자는 대통령"이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8월 4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이날 회동을 갖고 다음 달 4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는 행안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지난달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초대 치안 총수에 윤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같은달 5일 국가경찰위원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심의·의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자치경찰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 첫 돌을 축하하고, 경북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종문 경북경찰청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또 경북형 자치경찰사무 발굴을 위한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과 경북자치경찰제 홍보를 위한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대구․경북 대학생)’등도 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8월 2일 행정안전부 내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이 신설된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고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된다.행안부는 15일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6월 27일 있었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의 권고안과 관련한 행안부의 입장 및 향후계획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번 방안에는 경찰 업무조직 신설,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 및 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창룡(58세) 경찰청장이 임기를 26일 남기고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경찰청은 27일 "김 청장이 금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오후 중 추가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의 반발과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0년 7월 제22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 청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전반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전날 발표한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만약 시행령으로 권고한 내용을 추진하려든다면 명백한 법률에 위반하는 행위로 행안부 장관의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행안위원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문위의 권고안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부조직법과 경찰법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과거 군부독재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 관련 지원조직이 신설된다.행안부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21일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크게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수행' 관련 내용으로 나뉜다.민주적 관리운영 관련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자문위는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조직을 새롭게 둘 것을 권고했다.헌법, 정부조직법,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형사소송법 및 관련 수사준칙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민들이 지난1일 자치경찰에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 치중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는 코로나19관련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QR코드·URL)를 중심으로 진행했다.29일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6월 21일부터 4주간 ‘경북자치경찰에게 말해주이소’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발표했다.설문조사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대한 경찰 활동에 대해 불만족을 나타내는 도민들이 전체 12.0%(605명)를 차지했다.경찰활동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1845명/36.6%)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