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에 나섰다. 그 결과 총 투표수 281표 중 찬성 160표, 반대 99표, 기권 22표로 가결됐다.하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년간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후보자로부터 7000만원을 받고 보좌관 등으로부터 575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불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민의힘 소속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오는 17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심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앞두고 “경기형 교통-주택-일자리 동시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일류 경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잠재력을 가졌지만 그동안 대권 주자들의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되면서 발전이 정체됐다”며 “새로운 경기 비전과 오직 경기만을 위한 발전전략으로 경기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심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출마선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설·추석 등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된다.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은 0.05%p 인하된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대체공휴일법)과 지방세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대체공휴일법이 시행되면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그 다음 주의 첫날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예를 들어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은 일요일로 그 다음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대체공휴일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계약갱신청구권제와 관련해 "계약기간을 2+2년(1회 연장)으로 하고 갱신 시 인상률은 5% 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결정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미래통합당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맹공에 나섰다.추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신규 계약자에 대해서도 적용할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법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이 있었기에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전월세 상한제는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의원 292명 가운데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표로 탄핵안은 통과되지 못했다.국회 재적인원 과반수 이상인 151표 이상을 얻어야만 통과될 수 있는 탄핵안은 이로써 최종 부결로 결론났다. 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당에서 주장했던 여당의 이탈표는 나오지 않았다.통합당의 전신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9일 열린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 중 정보위를 제외한 17개 상임위를 독식했다. 과반수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지 한 달이 됐다. 아직까지 원 구성을 못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도 "여야는 어제 저녁 원 구성과 관련된 합의 초안을 마련했지만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에둘러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박병석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장 취임 일성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21대 국회의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으로 모범적인 K-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박 의장은 "코로나 대응에서 보여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 의식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은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BTS를 비롯한 케이팝 열풍, 영화사를 새로 쓴 기생충의 쾌거. K-방역까지. 이 중에 대한민국은 '메이드
대형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통시장 정기 안전점검이 의무화 됐다.26일 국회본회의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정부의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의무화하고, 지자체 지역추진계획에 '안전시설물 관리 및 개선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그동안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임의 규정이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법개정으로 전통시장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 대형재난을 사전에 방지할 토대가 마련됐다.시·군·구 지역추진계획에 '안전시설물 관리 및 개선사항'을 포함하게 해 향후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안전시설물에 대한 사후 관리도 지자체가 체계적으
KT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집한 ‘전력중개사업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1MW 이하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하거나 저장한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5월 28일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도입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KT는 하반기 중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전력중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법률시행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이브레인’을 전력중개사업 시스템에 연계해 정확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을 활용해 고객사와 발전량을 투명하
종교인들은 2018년 이후 발생하는 소득에 세금을 내야 한다. 세법상 기타소득 항목에 종교인 소득을 추가하고 과세에 필요한 세부 내용이 신설된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세법 개정으로 종교인 과세 대상은 4만6000명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되며 연간 세수는 1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평균 21만7000원 정도다. 종교인 소득 중 비과세 소득은 종교인 활동과 관련한 본인 학자금, 월 10만원 이하의 식사대, 숙직료와 여비, 종교의식 등에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는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해 국회 비준안을 이달 중으로 처리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이에 따라 30일 오전 10시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회를 열고 오전 11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후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정치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