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면으로만 가능했던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정조사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졌다.중소벤처기업부는 개정 '중소기업기술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19일 시행됨에 따라 중기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고 접수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법 시행일에 맞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신고는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상대방 법 위반 내용, 침해된 기술 내용 등 기초사실을 입력하고 설계도,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완료된다.이영 장관은 "피해기업이 신고서를 우편이나 직접 제출해야 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법원 사법연감을 기반으로 검토한 결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21년 처리된 1심 형사재판은 모두 33건으로 20년(14건)보다 136% 늘어났다. 산업기술 유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기소한 범죄가 이처럼 증가했지만 이중 60.6%에 이르는 20건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반해 징역, 금고, 구류로 구성되는 자유형(自由刑)은 전체의 33.3%인 11건에 그쳤다. 그나마 9건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징역형은 고작 2건이었다. 공소기각 결정 등 기타는 9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일 도청에서 국정원, 구미시와 방위산업 기술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개발 방위산업기술 유출 및 핵심 기술 보유 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 등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방산 진입 우수기술 보유 업체 발굴 및 기술 보호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기술 유출 대응체제 구축, 해외 투자사기 검증 위한 공동협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구미국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삼영기계 사이의 분쟁 총 12건을 해결하는 합의를 도출하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018년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기술침해 행정조사가 도입된 이후 행정조사 결과에 따라 분쟁이 해결된 첫 번째 사례다.지난 2019년 6월 엔진 부품 업체인 삼영기계는 "현대중공업이 납품업체 이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피스톤 제조기술과 공동 개발한 피스톤 설계도면을 타 중소기업에 무단으로 제공했다"며 중기부에 신고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상생조정위원회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술침해 방지, 납품대금 탈취 근절 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기술 수사‧자문 강화 및 분쟁조정 활성화 방안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및 후속 조치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의 공공기관 적용에 대한 법령 해석 결과 ▲불공정사건 조정‧중재 추진현황 등 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고도의 기술‧법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 유출‧침해 사건에 대한 수사‧자문이 강화된다.특허청은 기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최근 바이오산업은 고령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개발·보급에서도 봤듯이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선도자의 승자독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술경쟁, 시간싸움, 총력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어 "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기술탈취나 유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특허심판이나 소송 등 지식재산권 쟁송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신청자격은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지식재산권 분쟁을 진행 중이거나 연내 진행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지원유형은 ▲지식재산권 무효심판 500만원 ▲취소심판 400만원 ▲권리범위확인심판 500만원 ▲지식재산권(영업비밀포함) 소송/가처분 및 기술유출 등 관련 형사소송에 700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여러 건 지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특허청과 함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제가입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방안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021년 2월말까지 6개월 사이에 특허공제대출을 받는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보 관계자는 "공제대출기업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공제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에 대해 지식재산비용대출은 1.25%(7월말 기준 0.5%포인트 인하), 경영자금대출은 2.25%(7월말 기준 1.0%포인트 인하)의 금리를 대출 후 1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거부한 대웅제약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8년 12월 도입된 이후 첫 번째 과태료 부과 사례다. 지난해 '메디톡스'는 퇴사한 직원이 반출한 보톡스 제품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기술 자료를 대웅제약이 불법 취득해 사용 중이라고 중기부에 신고했다. 메디톡스는 신고 당시 중소기업이었다.양사의 분쟁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형사·민사 절차가 진행 중인 사건이다. 지난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핵심기술 등 산업기술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면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국가핵심기술을 의도적으로 해외유출하면 3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또 기술침해에 대해 최대 3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산업기술 유출 근절대책’을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그동안 해외인수‧합병은 국가연구개발자금을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전담 운영하는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신설된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규제자유특구기획단 신설을 포함한 옴부즈만지원단 기능 강화, 기술탈취 조사인력의 충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기부 직제 개정안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규제자유특구는 지역단위로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 수도권지역에 핵심규제들을 패키지로 완화하기 위해 지정되는 구역이며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은 고위공무원단(국장급) 기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운영, 규제특례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중기부 관계자는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가 오전 장중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삼성전자 약세로 급락 중이다.코스피는 24일 오후 2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1.21% 급락한 2193.74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까지 3거래일간 강보합 마감했던 지수가 경제지표 악화나 1분기 기업 실적 부진 관련 이슈 없이 크게 내리는 중이다.이날 코스피의 급락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이 막바지 무역협상을 앞두고 양국간 긴장이 조성돼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 미 NBC방송 등 현지소식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3일(현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침해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2019년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이번에 마련된 중기 기술보호 지원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침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소송 등을 위해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변호사, 변리사로부터 법률 자문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침해 분쟁이 발생했다면 조정·중재위원회를 통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고 중기부에 직접 기술침해행위를 신고해 사실조사, 시정권고, 공표 등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근 산업기술 보호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과 수사기관이 힘을 합쳐 기술 관련 범죄 예방에 나섰다.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11시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산업기술유출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업무협약은 산업기술 관련 범죄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울산지방경찰청은 UNIST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을 적극 보호하고, UNIST는 울산지방경찰청이 진행하는 기술유출 사건조사에 있어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지식재산(IP)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벤처·중소 기업의 IP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7746억원을 투자한다.전년보다 25.1% 증가한 규모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구자열 민간위원장(LS그룹 회장) 주재로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및 2020년도 재원배분방향안'을 심의·확정했다.이번 시행계획은 '제2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017∼2021) 중 3년차에 해당하는 2019년도 세부 실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