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자행 출신의 후보 대신 경쟁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선·진창근·김재범(기호 1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박 위원장은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관치의 바람이 거센 현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노조의 강한 단결과 투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지부는 기호 1번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손 여사는 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 여사는 1929년 1월 16일 마산 경향고무 사장인 손상호와 김근이의 장녀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손상호는 한때 영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무공장을 운영하며 '마산재벌'로 불렸다. 생모는 1935년 사망했다. 부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이어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24일째인 23일 오후부터 이를 중단키로 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의료진이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 소견"이라고 설명했다.또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 19일째인 18일 건강이 끝내 악화돠면서 병원으로 긴급 옮겨졌다.그는 8월 31일부터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면서 식사를 거부해왔다.민주당 당직자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의 상태를 확인한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정청래·박찬대·서은숙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도 병원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거의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는 것이 민주당 관계자들의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투쟁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17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투쟁하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젠 멈춰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박 원장은 "지금은 단식을 중단, 병원치료를 받고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요지부동의 철권정권과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작부터 대통령이 움직이리라 기대도 않았지만 역시 냉혈한 정치 현실이며 인간미도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며 "단식을 조롱, 폄훼, 방탄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후 10시가 되면 국회내 당대표실로 가서 취침하는 이유가 "야당 대표에 대한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 측의 설명이 거짓으로 밝혀졌다.이 대표 측은 지난 1일 채널A에 "제1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이 경호 문제가 있다. 경호 프로토콜상 밤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취침을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잠을 국회 밖에 나가서 잔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출퇴근 없이 국회에 있을 것이고, 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를 멈추기 위해 런던협약 당사국에 친서를 보내겠다고 밝히자 여당은 "제1야당의 대표가 외교적 자해행위에 나섰다"며 거세게 비판했다.3일 오후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11개국 전문가들이 (안전성과 관련해 과학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 보고서를 민주당은 가짜 보고서라고 규정했다"며 "민주당이 가짜보고서라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괴담·선동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월 31일밤부터 국회 본관앞에 천막 농성장을 꾸리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단식에 돌입하면서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맨 앞에 서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단식의 사유'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국정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많은 분이 찾아주셨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 이런 말씀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권의 퇴행과 폭주 그리고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데 이 일방적인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또 "이게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한)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 측은 단체행동으로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한지 나흘 만인 지난 12일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강경 대응 기조를 나타내온 만큼 거부권 행사 이후 대응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대한간호협회는 당정의 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파리바게뜨 가맹점 제빵기사 불법 파견과 관련된 '사회적 합의'와 관련, SPC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민노총 제빵기사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인사로 구성된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 검증위원회'를 앞세워 파리바게뜨가 2018년 마련한 사회적 합의 사항 중 대부분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반면 SPC 측은 민노총이 협조하지 않은 사항들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을 모두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갈등은 2017년 6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화 논의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식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이주호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조영달 예비후보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만난데 이어 박선영, 조전혁 예비후보와 만나 단일화 논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일화 촉구 단식투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조영달‧조전혁 예비후보 중 1명이라도 단일화에 동참하면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주호‧조영달 후보의 만남은 오전 6시 조 예비후보의 통성기도 이후 전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본청 앞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 관철'을 촉구하면서 46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법청문회에서 보여준 정부와 정치권의 행태에 절망과 분노, 무기력을 느꼈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최 의원은 소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이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다.이어 "국민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오만하기 그지없는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불의(不義)와 국가폭력을 중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홍진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규탄하는 단식 투쟁을 사흘째 벌이고 있다.범대위는 지난 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송옥주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박연숙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 등과 함께 개정안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범대위는 성명 발표에 앞서 홍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주홍수 상임부위원장 등 7인이 단체 삭발식을 거행했다.단식 투쟁에 돌입한 홍진선 상임위원장은 “개정안은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뿐 아니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야당은 특검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드루킹 특검때와는 다른 좋은 호기"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마당"이라면서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 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