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한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통해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1963년 설립된 서민금융협동조합이다. 전국 1291개 지점의 수신잔액은 지난 9월 현재 246조원에 이른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지만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지점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부실대출에 따른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12년 만에 재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버티어오면서 덩치는 커졌지만 제1금융권에 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사위의 '농협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전국의 농·축협 전·현직 조합장 및 관련 단체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논란의 핵심은 농협중앙회 회장의 1회 연임 문제다. 현재 산림조합이나 수협 등은 회장의 연임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여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2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우리 농·축협 조합장들은 중앙회장 연임 허용을 비롯해 농업·농촌·농협의 발전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으나 반년 이상 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가 파격적인 쇄신안을 내놨다. 핵심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새마을금고는 14일 경영 정상화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안은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100차례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새마을금고는 쇄신을 위해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앙회장은 현행 연임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17일 국회에서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조속히 끝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승자 독식의 선거제도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헌의 그날처럼 오늘의 시대정신 역시 국민통합이다. 당면한 위기를 이겨낼 힘은 오직 국민의 단결된 마음에서 나온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과정서 '의원 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의원 수를 늘리되 인건비 예산은 동결해 의원 월급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도시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시행하되 농촌에서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도농복합형 제도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김 의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행 선거제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폐해는, 승자독식 선거제도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단 한 표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정부에는 총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윤재갑 의원과 김승남 의원, 김선교 의원, 이만희 의원이 각자 대표 발의한 4건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안건에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과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한국마사회법, 산림조합법 등이 상정됐다.이 가운데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안이 담겼다. 농협중앙회장직은 2009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카자흐스탄 조기 대선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9) 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선 투표가 끝난 후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집권 아마나트당의 대선 후보인 토카예프 대통령은 82.45%의 득표율이 예상됐다. 반면 야당인 국가사회민주당 소속 누를란 아우에스바예프 후보의 득표율은 2.17%에 그치고, 나머지 후보 5명도 모두 한 자릿수 초반대의 저조한 성적을 낼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은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전환 등에 관한 4건의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연임으로 하고 비상임 회장을 상임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은 윤재갑 의원(2021년 12월 27일)과 김승남 의원(2022년 1월 12일), 김선교 의원(2022년 2월 24일), 이만희 의원(2022년 4월 7일) 등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현행법에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거취가 먼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농협금융은 내부규범 상 통상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 최종 후보자 선정을 마쳐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오는 20일 이후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금융권의 시각을 종합하면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실적이 상승세를 기록해 연임에 반론이 없는 상황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 외교와 연관된 논란에 대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와 한·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주요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 추진을 공약했다. 이는 당연히 헌법 개정을 전제로 한 공약이다. 이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공식적인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 4년 중임제'에 찬성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권력구조 개헌은 어렵다"며 "합의 가능한 이슈부터 점진적으로 개헌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이번 10대 공약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그는 임기내 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가칭 '새로운 물결'을 창립하고 대통령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0일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핵심으로 하는 정치개혁 공약을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20대 대통령 임기를 2년으로 줄여 2024년에 총선과 대선을 같이 치르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권형 대통령·국무총리 헌법상 권한 보장 ▲대통령 4년 중임제 ▲2024년 22대 총선·21대 대선 동시선거 ▲실질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동일정당·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일 "제가 상대해야 하는 당 후보는 악재만 남아 있고, 저는 기회만 남아 있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산·울산·경남을 순회 중인 홍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거나 토론을 하기 전에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로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곧 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는 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주례 대국민 야간 연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직위인 부통령에 대한 '대중의 요구'에 따라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면서 "부통령이 되면 내란과 범죄, 마약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집권 여당 PDP라반도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부통령 후보에 출마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PDP라반의 부대표인 카를로 노그랄레스는 "이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