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애초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땅 투기 의혹이 최근 들어 민주당 인사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번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고 역공에 나섰다. 종점을 변경한 노선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처음 제시됐고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종점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 가족의 '고속도로 주변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 가족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고발키로 결정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6일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이 전 대표와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알렸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압도적 당심'을 토대로 결선 투표 없이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처음 한 자릿수 지지율로 시작해 불과 석 달여 만에 과반 득표로 당선된 보기 드문 사례로 기록됐다. 이로써 김 대표는 내년에 치를 총선의 지휘봉을 잡게된 셈이다. 김 후보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쟁자들인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52.93%의 득표율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당권 레이스 초기에는 김 대표의 존재감은 미약했다.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7일 자신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는 '땅투기 의혹'에 대해 재차 일축했다.이는 김 후보가 지난 26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에 대한 울산 KTX 땅투기 의혹 이것을 국가수사본부에 직접 수사 의뢰하겠다"고 한 이후 두 번째다. 김 후보는 27일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수사 의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을 잡으려고 여러 해 동안 계속 떠들어댔던 것이고, 그걸 지금 민주당이 다시 들고 나와서 떠드는데 (당내에서) 거기 얹어서 이렇게 당을 해치는 일을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대장동게이트 진상규명 범시민연대'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불법 배임 특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민관합작 땅투기 서민주거권 침해 대장동 배임 주범을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게이트 진상규명 범시민연대'는 민주당 정풍운동연대,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 전국철거민협의회, 시민과 동행 외 10여개 단체로 이뤄진 연합 시민단체다. 이들은 "대장동게이트의 피해자는 대장동 원주민과 입주자들"이라며 "도시개발의 목적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불시 방문, 즉석 회의를 주재했다. 그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에 부동산 전문가가 없다는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장의 생리'를 강조하면서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이나 세제 완화 등의 부동산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 경제2분과 국토부 업무보고에 직접 참석해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지만 주택 문제가 워낙 국민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 꼬리자르기용 반쪽짜리 배임죄 기소"라고 질타했다. 윤 전 총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 당, 이재명(檢, 黨, 李)의 눈물겨운 대장동 탈출 작전'이라는 글에서 "유동규에 대한 배임 누락 기소로 비난을 자초했던 검찰이, 뒤늦게 배임죄 추가 기소를 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꼬리자르기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랫동안 인권변호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민석 변호사는 28일 "이재명이 계획한 민관합작 땅투기는 민중의 주거생존권을 침해하는 방식의 개발을 정당화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말한 민관합작 땅투기란 강제수용과 분양가상한제 회피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투기의 이익을 민간이 아주 조금 가져가고 지자체가 많이 가져가도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토지도 상품화된다. 게다가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기구도 땅투기에 나선다. 이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2·4부동산대책에서 약속한 25만 여가구의 신규 공공택지 주택 공급 계획이 마침내 모두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14만가구 규모의 공급 계획을 담은 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수도권 3차 발표지구로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에 12만호가 새로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라는 기조를 이어가게 되면서 시장의 공급 신호를 일관적으로 보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기존 3기 신도시에 비해 입지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신원종합개발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오후 2시 19분 기준 신원종합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780원(29.97%) 상승한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정부가 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확정 발표하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수도권인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7곳과 지방권인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3곳 등 총 10곳에 14만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2월 국토부가 내놓은 '공공주도 3080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 화성 봉담 등 수도권 7곳과 지방권에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등 3곳 등 총 10곳 14만호를 공급한다고 확정했다. 이중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은 신도시 규모의 택지로 개발해 각각 4만1000가구, 2만9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10곳을 발표했다. 입지는 신도시 규모 택지(330만㎡ 이상)인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농업정책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농지이용실태를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2021년 조사 대상은 9079건, 564ha, 5257필지다.특히 올해는 조사대상이 지난 3월 발생한 LH 사태로 농지 소유·이용 관련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취득 5년 이내 농지 등 6274건이었으나, 올해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 신규 취득농지, 불법전용농지, 농업법인 소유농지 등 9079건으로 조사 대상자가 늘어난다.또한, 농지소유자의 농업경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당초 목표한 13만호에 수천호를 추가한 신규택지 후보지를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론 더 이상 '블록버스터급' 대형 주택공급 방안은 내놓지 않고 기존 대책의 조기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19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차질 없는 주택 공급정책 추진 의지를 설명하며 "그동안 발표를 미뤘던 신규택지 입지 '13만호+α'에 대한 부지 확보는 다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신규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28일 오후 2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LH 조직 개편은 지난달 7일 발표한 LH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시 혁신안에선 우선 LH 땅투기 사태의 진원지였던 공공택지 입지 조사 업무는 국토부가 회수하기로 했다. LH 본연의 기능과 관련이 적은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했다. 인력은 하반기까지 1000명을 줄이고 조직 정밀진단을 거쳐 내년까지 1000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만이이라도 땅투기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경기도 반부패조사단은 이날 오전 농지 쪼개기를 통해 1인당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투기 이익을 챙긴 54명 등 농지법 위반자를 무더기 적발했다고 밝혔다.도 반부패 조사단이 올해 3월초부터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6개 개발지구와 3기 신도시가 예정된 7개 개발지구 일원에서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