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4700만년전 살았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뱀 화석이 인도 광산에서 발견됐다.길이가 최대 15m에 달하고 몸무게만 1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인도루르키공대(IITR) 연구팀은 19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파난드로 갈탄 광산에서 잘 보존된 뱀의 척추뼈 화석 27개를 발견했다"며 "이 뱀의 이름을 '바수키 인디쿠스'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힌두교 신 시바의 목을 감싼 신화 속 뱀 '바수키'와 '인도'를 합성한 것이다. 발견 위치는 에오세 지층이다. 에오세는 지금으로부터 약 5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어려운 민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공급망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안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모든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 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리 조상들이 집에서 개를 키우기 훨씬 전에 여우를 애완동물로 키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고대 인류가 여우를 사람 옆에 묻을 정도로 아꼈다는 증거가 발견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1500년전의 인간과 함께 묻힌 여우의 뼈를 발견했다. 인간 무덤에서 거의 완전한 여우의 뼈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 고고학 기록에서 극히 드문 일이다.과학자들은 여우가 각별하게 아끼던 애완동물이었기 때문에 사람 옆에 함께 묻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에 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지난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기온 상승 폭은 일찍이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은 지난 2년간 인간이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빠르게 굴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빙하학자인 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내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부 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와 같은 의결권을 행사하며 현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 주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주식 투자 비중은 1.8%로 전년대비 0.2% 늘었다.올해도 4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일임 형식으로 주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총 운용 규모는 약 2133조원에 달한다.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한국주식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이 한국국토정보(LX)공사 영양사무소 매각을 반대하기 위해 46개 기관·단체 공동 명의 호소문을 발송했다. 경북도는 지난 2월 20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도내에 산재한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과 합심해 지방소멸을 타파하고자 두 팔을 걷어붙이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및 교육관 건립, 영양소방서 신설, 양수발전소 유치,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 등 영양군의 생존을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과 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 개념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시 코스를 구성했다.숲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멕시코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멕시코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지 관계자들과 공장 위치를 포함한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멕시코공장이 세워지면 비야디의 미국 수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는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포진해 있으며 미국 자동차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전기차 판매가 중국 본토에 집중된 비야디는 세계 시장 확장 전략에 따라 해외 공장 건설을 잇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야생동물 3034마리를 구조해 이 가운데 1005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었던 폐사체와 DOA(센터 도착시 폐사) 564마리를 제외한 실질 방생률은 41%로 나타났다.통계에 따르면 구조된 동물은 조류가 2,140마리(70%)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875마리(29%), 파충류 19마리(1%) 순이었다. 이 가운데는 저어새, 두루미,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19종 377마리와 멸종위기종 20종 130마리도 포함됐다.구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경시 산북면에 있는 ‘문경 돌리네 습지’가 지난 2일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지정하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람사르 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경북도와 문경시는 2020년부터 문경 돌리네 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기 위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준비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람사르사무국에 람사르 습지 등록을 신청했고, 이번에 최종 등록됐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23일 오도창 군수와 군민 공약 이행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수 공약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총괄 보고를 비롯해 공약사업 각각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임기 내 사업 완료를 위한 문제점 분석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23년 12월 말 현재 공약 이행률은 84개 공약사업 중 사업 완료 23건, 정상 추진 60건, 공약 이행률은 27.3%로 나타났다.영양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5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사 47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교육과정 공모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성과보고회는 교육과정, 기초 학력, 인성교육 등 지난 1년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초등 교육과정 정책 관련 공모사업은 선도학교 92교, 선도학급 562학급, 교사 동아리 1410팀으로 운영됐다.경북교육청은 올해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놀이를 통해 전인적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동제약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KD(eco-friendly Kwang Dong)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기념해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환경보전 소셜벤처 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은 수목들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은 제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흥사이민(興事利民)’을 2024년 신년화두로 정했다.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복리를 증진한다는 의미다.흥사이민은 당송팔대가 명문장을 담은 「당송팔대가문초(唐宋八大家文抄)」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경제·교육·교통·문화 등 각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흥사(興事)시켜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고, 돌봄·보건·안전 등 각 영역에서 시민들(民)의 복리(利)를 증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스마트 환경교육 스팟' 운영수원시가 수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환경교육 스팟’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