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모집 시책 지급기준 개선안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보장성 보험상품 모집과정에서 차익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으로 수수료 및 시책 지급기준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선안은 제3보험(건강보험 등)은 이번 달, 생명보험(종신 등)은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시책은 보험설계사가 상품을 판매했을 때 추가로 받는 수당을 뜻하는데 통상 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에게 보험모집의 반대급부로 지급한다.문제는 모집수수료 혹은 시책의 액수가 일정 기간동안 납입된 보험료보다 많아지면 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이 자회사가 사용하는 사무실의 임차료를 대신 납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손보는 '자회사와의 금지행위 위반'을 이유로 지난 14일 과태료 2000만원 제재처분을 받았다.MG손보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작년 4월의 기간동안 자회사가 사용하는 사무실에 대한 임차료, 관리비 등 1000만원을 자회사 대신 임대인에게 지급했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직간접적으로 자회사에게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혹은 무형의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해서는 안된다.또 금감원은 '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관련 학계, 노동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핀테크 기술로 보험모집 시장 내 신뢰 하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보험설계사들은 정보의 격차에 따른 불공정 경쟁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허준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책지원팀장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보험 진출에 따른 상생 발전 방안 모색 대토론회'에서 핀테크를 통한 보험 모집시장 선진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핀테크는 금융과 IT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를 뜻한다.허준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 임직원의 지난 6년간 횡령·배임·금품수수 등 범죄 피해액이 6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농해수위 간사)이 농협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범농협 전체의 횡령 등 사고는 총 245건(6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축협은 매년 30~40건씩 212건 520억원의 사고가 발생해 아직 227억원은 회수되지 않았다. 농협금융지주에서는 22건(86억6000만원)의 사고가 발생해 46억30000만원이 미회수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외화보험 설계 및 판매시 소비자 보호가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불완전판매에 대한 CEO 책임을 강화하고 모집수수료 한도는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외화보험은 일반보험과 동일하게 위험을 보장하면서 보험료 지급, 보험금 수취 등은 모두 '외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소비자에게 실제 판매는 환전특약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원화로 진행되므로 외화보유자, 외화수요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원화로 가입할 수 있다.다만 보험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상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단체보험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적고 대리운전업체별 중복가입이 불필요한 온라인 전용 대리운전 개인보험이 출시된다.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CM) 대리운전기사 개인보험이 오는 29일 출시된다. 기존 대리운전보험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함에 따라 사업비 비중이 높다.이에 사업비 절감(모집수수료 등)을 통해 현행 단체보험(평균 연 110만원 내외) 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한 CM 전용 개인보험(평균 연 96만원 내외)을 출시한다. 또 대리운전 개인보험에 보험료 할인·할증제도를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성실과 신뢰를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입니다. 올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들 소와 같은 끈기와 성실로 이루어 내시어 여유롭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은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비대면·디지털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일상화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고 있으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 전반의 큰 충격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021년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완화된다.기업공개(IPO)시 일반청약자 물량이 5%포인트 확대된다. 은행앱을 통한 음식 주문·결제 등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진다.30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29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분야별로는 코로나19 금융지원(4개), 금융시스템 개편(6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6개), 금융편의성 제고(5개), 금융 공공·포용성 확보(8개) 등이다.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소상공인 2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내부통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설계사들은 수수료 편취를 위해 허위계약을 작성했고 몇몇 GA는 보험사에 우수 설계사 해외여행 경비를 요구하기도 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경영진의 행태변화 유도를 위해 검사패러다임을 전환해 GA 영업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검사 결과 대형 GA의 경우 기형적인 조직구조로 내부통제가 매우 취약해 위규가 반복 발생하는 등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또 개별 설계사의 위법행위뿐 아니라 GA 임원 등이 주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DLF, 헤지펀드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금감원은 금융감독의 목표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이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근 저금리 지속, 검사대상회사 증가 등의 검사 환경에 따른 핵심 리스크 요인을 중심으로 2020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면서 금융시스템의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먼저 DLF, 해외부동산,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을 결성해 아파트 4221세대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한 업무대행사 A사 회장 B씨가 구속 수감됐다.17일 '양지7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업무대행사 회장 B씨는 지난 13일 구속됐고, 대표 C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며 "구속사유는 배임·횡령·사기"라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4221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A사가 조합원들로부터 총 1450억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받아서 땅을 2758㎡(835평)을 구매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험상품의 불합리한 사업비와 불투명한 모집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 절차가 완료됐다.금융위원회는 보험상품의 불합리한 사업비 부과를 개선하고 모집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5일 발표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보험산업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모집수수료 분할지급 방식 유도 등 보험계약 모집수수료 체계를 개선한다.수수료 지급기준을 사전에 명확히 설정하도록 해 임의로 지급되는 모집수수료를 최소화하고 계약 1차년 모집수수료 상한 설정 및 모집수수료
[뉴스웍스=원성훈·이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후원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소비자 선택권 제고를 통한 보험산업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한국보험산업의 바람직한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양적성장에 비해 질적성장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보험대리점은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보험사들이 성장성과 수익성은 악화되는 반면 보험 민원은 금융 관련 민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규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험료 수납용 가상계좌의 실제 입금자 확인제도가 전면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보험·은행업계과 공동으로 가상계좌의 실제 보험료 입금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보험료 납입은 자동이체(78.5%), 신용카드(12.4%), 가상계좌(5.8%), 실시간 계좌이체(2.0%)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최근 가상계좌의 경우 보험사의 보험료 수납 편의성 및 고객관리 용이성 등의 사유로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다만 가상계좌는 누구라도 계약자명으로 보험료를 입금할 수 있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불합리한 사업비와 과도한 모집수수료 등의 문제를 개선한다. 내년부터 보험소비자는 2~4%의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보장성보험의 저축성격 보험료에 대해서는 저축성보험 수준으로 사업비와 해약공제액을 부가한다. 보험사는 보장성보험이 원금보전의 저축성격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사업비를 부가해온 문제가 있었다.치매보험 등 고령자 보장상품의 사업비와 해약공제액은 현행 대비 70% 수준으로 낮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