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십여년 만에 돌아온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번 깨닫는 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학교사회복지실 '쉼터’가 주는 치유의 효과이다. 학급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처음엔 주변인으로 들어와 점차 복지실 VIP가 되고 도우미가 되고 때론 후배의 멘토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결국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서로를 돌아볼 여유와 공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지난해 11월·12월 이달의 학교복지사로 선정된 김해정 성남 도촌중학교 학교사회복지사의 소감이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우등생을 존중하는 한국 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설 명절을 맞아 9~12일 산하 664개 공·사립 학교와 58개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개방 주차장은 공유 누리 웹·앱과 민간 포털(카카오, 네이버, 티맵)에서 ‘무료 주차장’을 검색한 후 길 찾기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방 대상 학교 명단과 시간 등 상세 정보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 학교 자율 개방 주차장 이용 시 긴급한 경우 신속한 연락을 위해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SC제일은행이 노사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6급 대리 498명, 주임계장 36명)이 지난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그동안 타 시중은행이 꾸분히 정규직화를 통해 무기계약직 비율이 1~4%에 불과했으나 SC제일은행은 약 15%의 직원이 무기계약직이었다. SC제일은행 노조 조합원은 총 2355명으로 무기계약직 직원이 약 23%에 달한다.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해 4월 사측과 합의한 2022년 임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의 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8일 사측과 최종협상을 벌인다. 사측과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교섭에 나선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이다.노조는 사측의 인력 감축안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인력 감축이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입장이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종협상이 결렬될 경우 서울지하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학업에 충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은 광복회 경북도지부에서 추천받았으며, 인근 지역 학생 4명이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받았다.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생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학업에 매진해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종식 이사장은 “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에 일제히 돌입했다. 특히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만 40세까지 낮추는 등, 대상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로써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모두 인력감축에 나섰다.신한은행은 1964년생 이후 출생자(부지점장 이상)가 주 신청 대상자지만 올해의 경우 4급 이하 일반직, 무기계약직, 리테일서비스직, 관리지원계약직까지 포함했다. 이들은 1978년 이전 출생자(만 44세)로 근속 15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가 1.7% 인상됐다. 다만 업무추진비는 10% 삭감됐다.기획재정부는 19일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3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먼저 2023년도 공공기관 총인건비는 전년보다 1.7% 인상했다.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동일하다. 다만 직원 상위 1직급(직위)의 인건비는 공공기관 혁신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동결했다. 또 예년과 같이 기관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저임금기관과 고임금기관에 대해서는 인상률을 차등화하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이동업 의원(포항·국민의힘)은 8일 제327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 환동해본부 확대, 형산강 중금속 오염, 학교운동부지도자 처우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환동해지역본부를 경북발전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여전히 지역본부에 머물러 있고 직원들의 소외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환동해지역본부가 경북의 미래, 유라시아의 경제권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 및 인력 확대에 나서달라”고 말했다.또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지난해 11월 첫 시작을 알린 화성시 버스공영제가 '시민의 발'로 자리 잡고 있다.화성시 공영버스는 수익성에 밀려 하루 3~4대만 운영하던 교통 취약지역에 화성도시공사를 통해 버스를 직접 운영하는 제도다.화성시 공영버스는 수도권 최초의 완전공영제 시행을 발판 삼아 버스공영제 시행 전보다 이용객이 2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화성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화성시 공영버스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2019년 8월 시내버스 30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번째로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 결정을 내렸다.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교육청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희망하는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만 60세 정년이 보장됨으로써 지도자들의 직업 만족도가 높아지고 선수지도에 더 열성적으로 임하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도교육청은 지난 3월 초부터 8월 말까지 6차에 걸친 테스크포스(TF)팀 협의회를 열어 학교운동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화천대유 사건'을 정조준 해 "김기현 원내대표가 1990년생(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며 화천대유가 누구거냐고 하는 이중성이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송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곽 의원 조차 자신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을 받았으리라 알았겠지만 280만원 월급 받았다고 뻔뻔하게 말하면서, 아들은 (본인이) 오징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일 화백관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 대표 및 TF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에게 무기계약직 전환 방향과 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위한 TF팀 운영 경과보고,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 계획(안) 설명,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직 전환 관련 의견 수렴 등이다.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기간제 계약직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연구원이 연구직, 투자분석직, 관리·정보직, 무기계약직 등 총 21명 규모의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이 중 8명은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배정했다.7명을 채용하는 연구직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 삶을 향상하는 연구와 정책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연구직 장애인 채용은 교통, 도시 및 지역정책, 지방재정, 경제 분야 등 4명이다.관리・정보직의 채용은 일반행정 3명, 전산업무 2명이다. 장애인 채용은 출판 편집(편집디자인), 전산(온라인정책도서관·홈페이지 관리) 등 2명이다. 무기계약직인 연구원은 4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공기업들이 계획 중인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공기업의 실제 채용 계획은 반대로 향하고 있는 모양새다.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총 36개 공기업 중 27개가 올해 정규직 5019명, 무기계약직 70명 등 총 5089명 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50.5%)인 2568명은 상반기에 채용 절차가 시작된다.지난해 3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경남교육청이 방과 후 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청년문제해결사 '요즘것들연구소(요연)'에서 "명백한 특혜채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하태경, 김병욱,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여하는 요연은 5일 경상남도 방과 후 학교 봉사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경남교육청의 기존 교육공무직 평균 경쟁률이 8.9대 1이었고 가장 높은 직종은 93대 1이나 될 만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이 제2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자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