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이 고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삽화가 석정현씨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그린 그림을 올린 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림에는 가수 고(故) 신해철 씨가 하얀 옷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해변가에 모여앉은 모습이 담겨있다. 한 아이가 웃으며 "아저씨, 이번엔 '굿모닝 얄리' 불러주시면 안 돼요"라며 신씨의 곡 '날아라 병아리'를 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뒤편 서울 북악산 남측 탐방로 개방을 기념한 산행을 하면서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을 깔고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교계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문화재청장은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산행을 했으나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불교계 언론인 법보신문은 6일 '대웅전 초석 깔고 앉은 문 대통령 부부…"청와대 문화유산 인식 수준 참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뒤편 서울 북악산 남측 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두고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청와대가 29일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여사가 과거 착용한 브로치가 2억원이 넘는 명품 브랜드 제품이라는 글이 널리 퍼졌고, 이에 대해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나오면서 인터넷 상의 공방이 한창 뜨거워지는 상황속에서 청와대의 공식 해명이 나온 것이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김정숙 여사는) 배우자로서 의류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예산을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 특히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과 병상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사랑과 온기를 나누는 성탄절"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과거 우리나라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던 초기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1897년 12월 25일, 정동 예배당은 '빈한한 사람과 병든 이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만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다.3박4일간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현지 시각)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정치적 의미를 더한 해석은 말아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대장동 의혹에 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지난 5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첫 입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BTS가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 자격으로 유엔 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특별행사에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19일부터 동행하는 행사를 위해 청와대에서는 BTS에게 미래문화 특사 임명장을 수여하며 BTS멤버들에게 외교관 여권을 부여했다.외교관 여권은 전 현직 대통령,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외교부장관과 그 배우자 등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출입국 시 소지품 검사대상에서 제외되고 VIP의전을 받는 등 특혜가 주어진다. 이는 외교관들이 국가를 대표해 공무를 수행함에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직접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상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은 14일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는 자신감과 함께 보다 강화된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2.0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한 단계 진전된 전략"이라며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선 한국판 뉴딜의
[뉴스웍스=안윤해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또 문대통령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2~13일 개최되는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지난해 G7 정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 문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당초 20분으로 예정했던 단독회담은 37분 동안 진행됐다. 소수 인원이 참여하는 소인수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긴 57분 동안, 이어진 확대회담 역시 60분이 아닌 77분간 이어졌다. 총 3시간 동안 회담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참모로부터 회의시간이 초과됐다라는 메모를 여러차례 받았지만, 미팅 내용이 유익해 시간을 늘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번 정상회담은 북핵을 비롯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개선'에 대해 "누가 집권당이 돼도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므로 야당이 반대한다면 다음 정권부터 적용된다는 단서를 달더라도 청문회 개선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청문회 제도를 능력과 개인 문제를 분리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송 대표는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처리됐다. 5선 국회의원이자 안행부 장관 등으로 검증된 풍부한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11일 "후보자 임혜숙·박준영 두 분의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의사표시를 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어제 임혜숙 후보만 거론했으나 이는 예시적 차원이었다.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또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대통령에게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며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 대해 야당들은 일제히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4년 실정(失政)에 대한 반성은 없고, 독선과 아집을 지속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와 같은 연설이었다"고 규정했다.이어 "지난 4년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고, 경제 회복과 코로나 탈출의 희망이 아직 희미한데도 대통령은 마치 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신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계속해서 "대통령은 여전히 'K방역'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성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지난 20일 대정부질문에서 11월 집단 면역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가짜뉴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백신 부족을 걱정하는 야당과 언론의 목소리가 가짜뉴스라는 것이다"라며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21일 '최근 백신 수급 관련 가짜뉴스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