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앞장서 건립한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해 호국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3년 8월 한 달 동안 5만3000여 명이 다녀가 전년 동월 1만2000여 명과 비교해 4배가 넘었다. 한 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3만7000여 명과 비교해도 43%가 넘는 수치다. 이어 9월 6만5000여 명, 11월 7만5000여 명이 찾는 등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경북도는 6.25전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매도했다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 이에 박민식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저는 법적 절차에 충실히 따르되, 그에 따르는 수고로움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감수해야 할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피력했다.박 장관은 또 "다만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저는 지난 국회 정무위 회의에 출석해 답변 과정에서 과거의 아픈 역사를 현재와 미래의 발목잡기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육군사관학교에 “공산주의 망령을 씌워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을 퇴출하는 것”이라고 27일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굴곡진 역사의 희생양이셨던 독립투사 분이었고, 박정희 대통령 이래 김영삼 대통령까지 보수정권 내내 훈장도 추서했다”며 “수십년 노력으로 유해를 봉환해 대전 현충원에 안장까지 한 봉오동전투의 영웅을 당시로써는 불가피 했던 소련 공산당 경력을 구실삼아 그분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한다고 연일 시끄럽다”고 전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장군 동상 제막식과 함께 서거 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백선엽 장군 동상은 총사업비 5억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원, 성금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작됐고 성금 모금 활동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동상 제막식 및 서거 3주기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과 LG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헌정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2주간 상영될 예정이다. 10대 영웅에 선정된 인물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 도의원, 칠곡문화원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부동전적기념관 도(道) 이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부동전적기념관은 1981년 건립돼 1995년에 구국관 건립으로 현재 부지면적 1만8744㎡에 기념관 1동, 구국관 1동, 전적비, 백선엽 장군 호국구민비 등이 있는 현충시설이다. 전쟁기념관(서울)과 유엔군초전기념관(오산)과 달리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방어선이였던 칠곡의 전투현장에 존재하는 유일한 전쟁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고(故) 백선엽 장군(1920~2020년) 서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추모행사는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 육군협회 공동주관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서거 1주기 행사와 ‘제10회 한미동맹포럼’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해 한·미 동맹을 강화했다.추모행사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폴 J.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안병석 육군참모총장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인사와 함께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국내 보수 진영을 '친일파'라 지칭하며 '친일청산'을 요구했다. 10분가량 이어진 이날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친일'을 17번 언급했다.김 회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영상으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정권과 맞서 싸워왔다"며 이승만·박정희·박근혜 정권을 친일·반민족 정권으로 규정했다.특히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야권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최 전 원장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정치는 같은 뜻으로 뭉치는 것"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입당도 시사했다.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부친 삼우제로 탈상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춰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정권교체 의지까지 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5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도민과 함께 기억하고, 유엔참전국의 공헌에 감사하는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고윤환 문경시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김동수 50사단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군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129일의 기억, 그리고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표창 환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미 19지원사령부를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과의 협력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이 지사의 이번 방문은 스티브 알랜 사령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이번 방문은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미 19지원사령부 간 협력 및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미측의 가용요소를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였다.미 19지원사령부는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방역에 협조했다.특히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 천막을 철거했다.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광화문광장을 장기 무단점유해 온 故백선엽 장군 분향소 불법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이 불법천막은 지난 7월 16일 故백선엽 장군의 5일장에 합류해 설치됐으며 그동안 49재, 100일 추모 등 설치 목적을 변경해 광장을 불법 무단점유했다고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70여일 동안 수차례에 걸쳐 자진철거 요청을 비롯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장기적으로 광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보훈처가 고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자 정보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사실을 명시했다.17일 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찾기'에 따르면 백 장군의 안장 정보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고 게재됐다.백 장군 외에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된 11명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돼있다. 이들 안장자 정보에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됐다'는 내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국민과 야당이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의사항'을 미리 요청했다"며 "청와대 정무수석실에도 전해서 미리 준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통령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정운영 난맥상은 여전히 곳곳에서 노정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셨던 협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국정 난맥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돼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