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5일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민심을 공략한다.정치권 일각에선 이 후보가 야당 대선 후보 선출일에 맞춰 대구를 방문하는 목적을 국민의힘 본선 후보 선출로 인한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는 분위기다.이 후보는 이날 대구 방문을 통해 자신의 고향이 경북 안동임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취약지인 TK(대구·경북) 민심을 공략하면서 청년층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관측된다.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가상 대선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1% 대 38.5%'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8.6%p로 지난주 조사때의 격차인 4.4%p 보다 더 벌어졌다.특히 윤 전 총장은 호남과 4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 지사에 대해 우세를 보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최고 격전지로 예상됐던 수원시병에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합 끝에 김용남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개표 마감 결과 김영진 후보는 53.0%(5만369표)의 득표를, 김용남 후보는 42.5%(4만374표)의 득표를 기록했다.투표 마감 후 지상파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수원지역에서 민주당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4개 선거구와는 달리 수원시병의 김영진 후보와 김용남 통합당 후보는 4.8%p 차이로 오차범위내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개표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김 후보가 김용남 후보를 추월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 판세를 정리하면 서울·수도권은 미래통합당의 백중 우위, 호남은 민주당의 절대 우위로 평가된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해 통합당 강세지역이지만 선거구 획정에 따른 변수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컴백에 이은 원주갑 도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도민의 기대감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변수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선거전문가들은 미래통합당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충청남북도는 그간 선거마다 전체적인 구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3일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훼손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정책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목숨을 걸고라도 그토록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었던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기자회견 전 강남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성시민의 선택은 달랐다. 23년만에 처음으로 보수텃밭 안성시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아닌 민주당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한 것.더불어민주당 우석제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줄곧 2위인 자유한국당 천동현 후보와 득표율 격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안성을 변화시킬 첫 번재 시장’이 된 우석제 당선인의 당선 소감과 각오를 들어 봤다.-축하한다. 당선 소감은.▲오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제게 던져준 한 표 한 표가 안성을 개혁하고 혁신하라는 시민의 명령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힘차게 달리겠다. 잘 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희망이 있는 도시, 꿈이 이뤄지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시장으로 선택해
보수텃밭인 여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당선됐다.1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33.9%(1만8399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33.3%, 1만8090표)를 0.6%p 차이로 여주시장에 당선됐다.무소속으로 출마한 원경희 전 여주시장은 29.4%(1만5964표)를 얻는데 그쳐 결국 공천 파동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재선에 실패했다. 무소속 신철희 후보는 3.5%(1874표)를 얻었다.여주시는 진보 성향의 민주당 후보에게 단 한 번도 시장직을 내주지 않을 만큼 보수성향이 매우 강한 지역이다.그러나 이번 여주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의 공천 갈등으로 원경희 현직 여주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선거기간 중 민주당 지지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가 신계용 후보(자유한국당)를 3746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과천시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텃밭’으로 민주당 시장이 당선한 것은 16년 만이다.개표결과 김종천 후보는 47.6%(1만3808표)를 얻어 34.7%(1만62표)를 얻는데 그친 신계용 후보를 12.9%p 차이로 앞섰다.13일 개표가 시작되면서 과천시 그레이스 호텔에 위치한 김종천 후보 선거사무소는 일찍이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선거 사무소 관계자가 각 동의 개표현황을 공개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김 당선인은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향후 시정방향을 과천시민이 곧 시장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한국당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김경수 후보는 14일 새벽 0시 55분 현재 득표율 50.0%(39만343표)를 기록하며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45.9%·35만8711표)를 제치고 차기 경남지사로 확정됐다.김경수 후보 개표 초반 김태호 후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출구조사(56.8% vs 40.1%)가 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개표율 24%를 넘어서면서 김태호 후보를 체치기 시작했다.'보수텃밭'이라 불리는 경상남도에서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 이외의 인사가 도지사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0년 당시 무소속 김두관 지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김 후보의 약진은 이른바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11시 현재(개표율 55.4%) 득표율 55.2%(22만5481표)를 기록하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30.8%·12만5391표)를 제치고 차기 경북지사로 확정됐다.이 후보의 경북지사 당선은 선거에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미 확정된 일로 보였다. 그만큼 경북지역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려왔다.그러나 선거전 막판 일부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좁혀지는 모습이 보여지며 이변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고 이 후보의 당선으로 끝이 났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정당들의 참패가 이어지면서 향후 정국은 개편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전망이다.보수정당이 이번 선거결과와
6.13 지방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23년간 여섯 번의 시장선거에서 모두 보수성향의 후보를 선택했던 안성시민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안성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현재 이 지역 시장 선거는 황은성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가운데 촛불민심의 여세를 몰아 23년만의 지방정권 교체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석제 후보와 보수정권 수성을 목표로 보수표심의 결집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천동현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민주평화당 박경윤 후보,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기영 후보, 무소속의 곽명구 후보가 가세해 5파전으로 치러진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텃밭이라 평가되던 안성시
박근혜 정부에서 '친박' 핵심 실세로 꼽히는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경북 경산)와 맞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는 정의당 배윤주 후보는 9일 "보수 텃밭에서 변화의 계기, 변화의 홀씨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배 후보는 이날 경산시장에서 열린 정의당 집중유세에서 "정치적 다양성 같은 것들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경북 경산은 최경환 새누리당 후보의 지역구로 다른 당에서는 후보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여권 텃밭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배 후보는 "단 한분이라도 우리에게 귀를 기울여준다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