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러시아 조선소와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에 대한 블록 제작을 중단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제재가 강화된 지난해부터 건조가 중단된 상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26일 설명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계약한 LNG 운반선 15척 중 10척에 대한 선박 블록과 장비 제작을 중단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공조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2020년 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구에 있는 담수의 8할은 얼음이라고 한다. 얼음은 지구 표면의 1할에서 2할을 차지하는 물을 저장한다. 얼음은 고체와 액체의 혼합물이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공기와 맞닿은 표면과 얼음 내부에는 얼지 않는 물층을 말하는 준액체층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수용액이 얼게 될 때 용액 중에 있던 유기물이나 무기물 입자들이 얼음 결정 주위에 존재하는 동결농축효과를 일으킨다. 얼음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남극과 북극이다. 남극해로 둘러싸인 남극대륙은 중국과 인도를 합친 크기에 달한다. 평균 2400m 두께의 빙상으로
일반적으로 잠수함이라고 하면 군용잠수함을 떠올린다. 군용잠수함은 탑재된 무장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키거나 육상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군용 잠수함 외에도 잠수함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레저용 민간 잠수함도 있고 로봇팔이 달린 해저탐사용 잠수함도 있다.오늘은 잠수함의 한 부류인 상선잠수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상선잠수함(Merchant Submarine)이란 말 그대로 전투용이 아니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용도의 잠수함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무역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잠수함으로 비무장이기에 군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더 넓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핵실험을 통해 핵무기 사용 의지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구 종말의 무기'라고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 'K-329 벨고로드'가 북극해를 향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러시아 북극해의 카라해 지역에서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회원국과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백해 기지에 정박해 있던 벨고로드 잠수함이 사라졌다"면서 러시아가 핵 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을 시험발사해 약 1000㎞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 국방부는 28일 치르콘 미사일이 북극해 바깥쪽 바렌츠해에서 발사돼 러시아 서북부 백해에 위치한 목표물을 맞췄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동영상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포함됐다.치르콘은 최대 마하 9(시속 약 1만1000㎞)의 속도로 날아가 지상과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현존하는 미사일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이앤씨가 해외 신시장으로 공들여온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6조원(약 11억7000만 유로)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연산 3백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연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린 '유라시아 큰길 비전발표회'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서해 열차 페리 개통이나 일본·러시아와 함께 1차로 한일 해저터널, 2차로 홋카이도와 사할린, 사할린과 연해주를 연결하는 일본-러시아 해저터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기후변화가 가져올 부산-베링해협-북극해 항로 활성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 의원은 한중·한일 해저터널의 큰 그림을 압축적으로 제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9일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권 및 국제적 관광지역으로 발전하고자하는 해안권정책의 정체성 유지,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정부 정책방향과의 정합성, 동해안권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미래 키워드인 환동해시대, 지속가능성, 융합,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동해안 3개 시·도는 2030년까지 새로운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구축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공지능팩토리가 23일부터 ‘위성영상 북극해빙 예측 알고리즘 경진대회, ‘드론 영상 작물수분 스트레스 지수 탐지 알고리즘 경진대회‘,‘의료영상 혈액검사 결과 식별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3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3개 대회의 총 상금만 1500만 원에 달한다.‘위성영상 북극해빙 예측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최근 급격하게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극 해빙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시계열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북극 해빙의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개발된 모델은 쇄빙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과 광역경제권 통합의 핵심기반시설인 가덕신공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제는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과 송갑석 간사 그리고 경남 김해시을이 지역구인 김정호 의원을 비롯해 17명이 이름을 올려 국무위원인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제외한 산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두 참여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부설 극지연구소 7대 소장으로 강성호(사진) 박사가 취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강성호 소장은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해양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5년 KIO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소 입소를 시작으로 극지연구에 첫 발을 디딘 후, 제23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극지연구소 극지해양환경연구부장, 부소장, 소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강 소장은 현재까지 37차례 남·북극 해양조사에 참여, 우리나라 최초로 태평양 북극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LNG-Barge)' 두 척을 약 9013억 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LNG-Barge는 해상에서 쇄빙 LNG 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 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다. 떠 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이 장치는 오는 2022년 말까지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지역으로 출항해 해상에 설치된다.설치가 끝나면 북극해에서 생산된 LNG를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한·스웨덴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 만들어 진다"며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과 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EBS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 '펭수'가 요즘 인기절정이다.펭수는 남극에서 비행기타고 스위스에서 요들송을 배우고 스위스부터는 헤엄쳐 인천 앞바다까지 왔다.과거 북반구에는 '펭수'와 비슷한 펭귄이 살았다.이 새는 남반구에 사는 펭귄과는 달리 북대서양과 북극해에 살았다.유럽에서 펭귄으로 알려진 이 새는 모양은 펭귄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지금의 펭귄과는 다른 종이다.이 새의 이름은 큰 바다오리다. 도요목 바다오리과에 속한 바다새로 머리에 흰 점이 있었고, 배 부분이 흰색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극지연구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북극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모자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모자익 프로젝트는 다년생 해빙에 정박한 쇄빙연구선이 북극점을 포함해 북극해를 13개월간 무동력으로 표류하면서 북극의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는 연구로,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분야를 맡는다.독일의 쇄빙연구선 폴라스턴호는 지난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약 390일 동안 총 2500㎞를 이동하며, 승선한 연구원들은 폴라스턴호를 기지로 삼아 반경 50㎞지역 안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현장실험을 수행한다. 극지연구소 북극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