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을 지원한다.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불법대부계약 무효소송을 위한 소송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소속 변호사를 무효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해 피해자를 위한 무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SNS·인터넷을 활용해 수백~수천% 초고금리 이자를 강탈하고 연체시 지인 또는 성착취 추심으로 채무자 본인과 주변인의 삶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불법 사금융이 더욱 기승을 부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복지재단이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대상으로 채무협상과 경찰 신고·법적 절차 등을 지원해 채무종결 달성률 96.5%를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기회안전망'이 되고 있다.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을 시작한 경기복지재단은 팀장을 포함한 3명의 인력으로 피해상담, 채무협상 지원, 형사·법적 절차 지원, 관계기관 연계,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연계 및 서민금융 제도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담팀인 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은 올해 1월부터 10월 31일 기준 불법사금융 피해자 835명을 상담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피싱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40·50대 남성은 대출빙자형 사기에, 50·60대 여성은 사칭형 사기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0년 중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2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7억원(-65.0%) 줄었다. 피해건수는 2만5859건으로 4만6629건(-64.3%) 감소했다. 피해금액 중 1141억원은 피해자에게 환급됐다. 이에 환급률이 48.5%로 20.0%포인트 상승했다.지속적인 보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도 가상통화 등의 다단계식 사업설명회가 지속 개최되면서 방역의 사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7일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통화 투기열풍이 불던 2017년부터 사업자들은 실내강의 방식의 다양한 가상통화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일반인들의 가상통화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가상통화 투자설명회가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카페 등 실내에서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법 가상통화 투자설명회가 열리면서 방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금융·제조·판매사업 등 전통적 유사수신 유형에 가상통화를 접목시킨 혐의업체가 증가하면서 가상통화 빙자형 혐의 업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19년중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482건으로 전년 대비 407건(-45.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가상통화 열풍이 잠잠해짐에 따라 가상통화 빙자 유사수신 상담이 116건으로 2018년(604건) 대비 80.8% 대폭 줄면서 전체 건수는 감소했다.다만 금감원이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한 업체는 총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다단계 영업 형식을 띈다고 모두 불법은 아니다. 누구든 다단계판매업에 등록하면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영수증 부업의 경우 모집 수당 체계가 2단계 이상이 아니어서 불법다단계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형사사건 전문인 곽준호 변호사(법률사무소 청 대표변호사)는 영수증 부업 플랫폼 후○톡 운영사에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및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영수증 부업이라면서 회원 모집에 집중…사기죄 해당 가능먼저 사기 혐의 적용의 근거로 석연치 않은 수익구조를 들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상담·신고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SMS를 통한 스미싱은 250%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중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신고건수는 11만5622건으로 전년 대비 9465건(-7.6%) 감소했다.지난해 상담·신고를 내용별로 보면 불법사금융 전반에 대한 단순상담이 7만7700건(67.2%)으로 가장 많았다. 법정이자율 상한, 서민대출상품, 채무조정 방법, 채권소멸절차 등에 대한 일반적인 제도 상담 및 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가 증가했으나 수사의뢰 건수는 감소했다.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6910만원 수준으로 남성의 경우 거의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중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889건으로 전년 대비 177건(24.9%) 늘었다.반면 유사수신 혐의로 금감원이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한 건수는 총 139건으로 14건(9.2%) 줄었다.금감원은 “유사수신 사기에 대한 홍보 강화 및 국민의 인식 제고 등으로 신고·상담 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고금리, 대출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신고건수는 12만5087건으로 전년보다 24.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불법사금융 신고건수는 2014년 이후 지속 10만건을 넘는 가운데 2016년, 2017년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지난해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 12만5087건 가운데 서민금융 상담이 7만6215건으로 6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보이스피싱 사기 4만2953건(34.3%), 미등록대부 2969건(2.4
추석 연휴 기간 대부분 은행이 입·출금 및 송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4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일부 은행은 입·출금,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3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22일 금융감독원의 ‘추석 연휴에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은행의 탄력·이동점포 현황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휴 기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대응은 계속된다. 연휴기간에도 은행이 콜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해당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경찰이나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경우에도 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하다. 다
금융감독원이 9일 금감원을 사칭한 가짜 이메일 피싱에 주의 경보를 내렸다.8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유사수신행위 위반 통보’라는 제목의 금감원 사칭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상담이 금감원에 8건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해당 메일은 수신자를 상대로 금감원을 사칭해 조사대상이 됐다고 통지하고 조사를 위해 주민등록증과 은행 통장을 8월 13일까지 금감원으로 가져오라는 내용이다.금감원은 “해당 메일을 열거나 첨부파일을 실행 혹은 내려 받을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메일을 즉시 삭제할 것”고 당부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이메일로 위반사실을 통보하거나 출석을 요구하지 않으며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한편 금감원을 사칭하는 이메일 발송한 자는 이메일 수신자의 이름과 연락처
최근 주부나 노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업모델이 없음에도 회원 가입만 하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등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은 단순 회원가입, 광고 클릭이나 댓글 작성, 신용카드 사용 만으로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속이는 유사수신이 성행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투자한 사람은 이미 고수익을 달성했고 빨리 투자할수록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의 조급한 심리를 악용해서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또 주변 지인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고영업을 하거나 인터넷 블로거 등을 동원해 투자를 권유하고 하위 회원 모집 실적에 따라 고액 수당을 지급하거나 수익을 공유하는 다단계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
금융감독원은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경보 단계 ‘경고’를 발령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메신저피싱 관련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1468건으로 피해액은 33억원에 달했다.이들 사기범들은 메신저 ID를 도용해 지인을 사칭한 뒤 메신저 대화창에서 돈을 요구하면서 타인 계좌로 이체를 요청했다. 또 휴대전화 고장으로 메신저만 가능하다며 전화 확인은 회피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메신저를 통해 송금을 요구하면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며 “본인임을 확인할 때까지 절대 요구에 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소액결제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보이스피싱을 하는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금감원에 접수된 소액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712건으로 전년대비 19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상통화 열풍에 편승한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453건으로 1년 만에 400건이나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건수는 153건으로 전년 151건과 유사했다.금융감독원은 9일 ‘2017년 유사수신 협의업체 특징 및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에 절대 속지말기를 당부했다.수사의뢰 업체(153사)를 기준으로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대박 사업이라고 현혹하거나 정상업체인 척하지만 실제 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과 원금 보장을 약속하고 피라미드식 다단계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금감원
지난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건수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및 가상통화 열풍에 따른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고금리, 대출사기 등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의 지난해 총 신고건수는 10만247건으로 1년 전보다 15.2%(1만7949건)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채권추심 신고가 719건으로 70.8%(1746건), 불법대부광고 신고가 1549건으로 28.7%(623건) 각각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신고 비중은 대출사기(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가 2만4952건으로 2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은 13.9%, 미등록대부는 2.8%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