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경제6단체가 3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불법 총파업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경제6단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로 인한 금융불안 같은 요인들이 하반기에도 계속되면서 가장 낮은 1% 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제주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경제계는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정권퇴진, 노동개혁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로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중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퀴어축제가 열리는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대구 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축제 개최를 위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전 차로(왕복 2차선)에서 집회와 2.4km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경찰에 집회를 신고했다.경찰 측은 퀴어축제와 관련해 적법하게 신고됐기 때문에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왜곡된 사실을 담은 교과서 검정 발표에 이어 또 다시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정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향해 "점거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 법안(노란봉투법)'의 연내 국회 처리를 주장하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진입해 점거 농성을 진행 중이다.경총은 "민주노총의 불법점거농성은 산업현장에서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노동조합의 불법점거와 동일한 행태"라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는 노동계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한 국민의 80.1%가 노동조합이 불법점거나 폭력 등 불법(쟁의)행위를 했을 때 민사상 손해배상을 받지 않거나 감면받도록 하는 개정안의 내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노동조합의 불법(쟁의)행위에 대해 민사상 면책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은 19.9%에 불과했다.사용자 개념 확대('근로조건에 사실상의 영향력이 있는 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지회를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하청 노조와의 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6일 대우조선해양은 불법파업을 주도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 집행부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향후 불법파업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소송가액은 47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하청지회 파업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400억원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을 반드시 청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불법파업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노동자 쟁의권과 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실제로 배상할 능력이 없는 노동자를 상대로 한 이 같은 행위는 보복수단일 뿐이다."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이 극적인 합의로 지난 22일 종료됐지만, 막판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청구 문제가 미결로 남으면서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사측과 경영계 일각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선소는 바다에 바로 붙어 있으면서 맑은 날이 대부분이고 비는 적게 오는 지역에 짓는다. 로봇이나 작업자가 용접으로 블록들을 접합시켜 선박 본체를 만든 뒤 검사하려면 옥외 작업이 필수적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도는 물론 현대중공업이 자리한 울산은 일조량이 풍부한데다 날씨도 온화하다. 중화학공업 육성을 다짐했던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같은 기후조건에 따라 3대 조선소가 들어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이 1972년 세워진데 이어 대우조선은 1973년, 삼성중공업은 1974년에 창립됐다. 1년 터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의 선박 점거 농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단을 촉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저는 오늘 우리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우조선해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점거 중단을 간곡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도크 점거 파업에 대해 정부의 공권력 집행을 촉구했다.17일 경총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경영계 입장' 자료를 통해 "정부는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불법행위에 따른 국민경제의 현저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권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총은 "경영계는 하청지회가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업무에 선복귀한 후 대화를 통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의 조합원 채용 강요 등 건설현장의 각종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들이 결국에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직결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례에서 확인됐다"며 "지금도 일부 현장에서는 노조원 채용과 특정 장비 사용, 금품제공 강요 등이 현실이고 건설업체가 이를 거부하면 불법점거 등을 당해 공사 차질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그간 가동한 '건설현장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대한통운 본사 직원 400여명이 택배노조를 대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CJ대한통운 직원들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CJ대한통운에서 일하고 있는, 결코 안녕하지 않은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지난 10일 여러분의 불법점거로 일터에서 쫓겨났고, 현재 본사 근처의 빈 사무실을 전전하며 업무처리를 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회사 농성장과 본사 주변에서는 눈으로 보면서도 믿지 못할 비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했다.직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비상이 걸리는 사무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주요 경제 단체들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에 대해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16일 공동입장문을 내 "쟁의행위가 정당하기 위해서 주제, 목적, 절차, 수단, 방법이 모두 적법해야 한다"며 "어느 하나라도 위반하면 불법 쟁의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대리점과 집배송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했고, CJ대한통운은 제3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나흘째 점거한 가운데 회사 측이 엄정한 법 집행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CJ대한통운 본사는 법치국가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하기 힘든 수준의 폭력과 불법이 자행되는 현장으로 전락했다"며 "택배노조는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때에만 평화를 가장하고 언론이 떠난 후에는 보안인력들 조차 위협적이라고 느낄 정도의 폭언과 협박, 위협을 일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택배노조는 현재 1층 로비의 유리문을 부수고 경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27일 일본 외무성이 2021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또다시 기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폐기를 촉구했다.경북도의회는 지난 1월 외무상의 국회 외교연설 망언을 시작으로 3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엉터리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것에 이어 2021년판 외교청서에서도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영토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