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연설에서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A friendship to turn our challenges to pure opportunity)'이란 주제로 영어 연설을 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영국을 비롯한 자유세계의 도움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기적과도 같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8%나 올랐다.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먹거리 물가가 걱정이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고, 이 가운데 농산물은 13.5% 올라 2021년 5월(14.9%)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이상 저온 현상 탓에 과일·채소류 같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문제는 물가상승세가 정부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데 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13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이동통신 요금은 월평균 6만5867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이 포함됐다. 4인 가족이라면 월 25만원 정도를 통신비용으로 쓰고 있는 셈이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그렇지 않아도 물가고에 시달리는 서민 가계에 통신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선진국에 비해 서민 부담이 상대적으로 과중한 통신요금이 도마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통신비를 낮추겠다고 공언한 것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가짜평화라는 약물에 취해 비틀거리는 무리들이 그 약물로 우리 안보마저 비틀거리게 만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려 "재향군인회 1100만 회원들이 그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죽비를 내려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현대사가 증명하듯이 대한민국은 '싸우면서 일하는' 나라로 발전해왔다"며 "북한이 우리를 향한 군사적 망동을 멈춘 적이 없고 주요시설 테러와 여객기·민간인 납치, 간첩 남파 등 각종 방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적표는 초라하다 못해서 처참하다"고 질타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능·무대책·무책임, 거듭된 경고에도 1년 3개월 내내 제자리걸음만 한 윤석열 정권의 3무(無) 경제 성적표"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살인적 고물가가 일상이 됐다.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강조한 수출은 10개월째 위기"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요란하게 팔을 비틀어 라면값 50원을 내린 것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28일 신림동 칼부림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지난 21일 여느 때와 같이 장사를 하고 있던 상인들은 그날의 끔찍한 참상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평화롭던 거리에 흉기를 든 남자가 나타난 건 오후 2시 무렵. 그는 거리를 뛰어다니며 아무 연고도 없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무차별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남자. 골목은 순식간에 공포로 휩싸였고 3분간 벌어진 흉기 난동에 세 명의 시민이 상처를 입고 한 명은 끝내 사망했다.사망한 피해자는 지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이화영 씨를 회유·압박해 오던 것이 한계에 부딪히자, 감옥 밖에 있는 이화영 씨 아내를 회유·압박하는 최후의 전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 전 부지사와 그의 아내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드러내면서 법정에서 다툼을 벌인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만약 이런 회유·협박·조작이 있다면 이것은 매우 심각한 중대범죄"라며 "협박과 범인은닉·증거인멸 혐의에 대한 수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교육 교과과정 외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 발언 관련 논쟁에 "대안은 없고 비난과 왜곡만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을 곡해하며 사익을 보려는 세력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대통령의 교육개혁 발언을 두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뜻과 본질을 곡해하며 정치적 이익을 꾀하는 자들이 있다"며 "공교육 과정엔 없고 사교육 의존도만 키우는 문제 유형은 출제하지 않도록 하자는 핵심 뜻을 자기 입맛대로 비틀고 와전해, 수험생들과 학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5월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SSD 제품 '비틀(Beetle) X31'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로,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Gold P31'과 최고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Platinum P41'의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이다. X31은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1GB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초대형 올레드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주목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초대형 올레드'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 논문이 각각 '올해의 우수논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데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 및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자가 제출하는 500여 편의 논문 중 분야별로 혁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플래그십 SUV 전기차 'EV9'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2분기 중 EV9의 본격 양산에 돌입,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29일 기아는 '더 기아 EV9'의 혁신성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가 전 세계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회사 측은 EV9이 트렌드와 첨단 기술에 관심이 높으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간과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당의 맹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떨어졌던 민주당 지지율을 친일 프레임이라고 하는 왜곡된 프레임으로 만회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고 쏘아붙였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분명히 성과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점만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 모든 성과를 전혀 없다, 팔아넘겼다, 매국이다 이렇게까지 몰아가는 것은 국익에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가 국회 전원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으로 정한 '선거제도 개편안'에 국회의원(비례대표) 증원이 담긴 것에 대해 "국회의원 정수는 절대 증원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김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안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근본 취지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비틀어놓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국적 불명, 정체불명의 제도를 정상 제도로 바꿔놓자는 것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4년 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완력을 행사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가상자산 전문 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청산 소식에 2800만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투자심리 지표는 지난 1월 19일 이후 49일 만에 '공포' 단계로 하락했다.9일 오후 5시 4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38% 떨어진 288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9% 내린 2890만9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4% 내린 2만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