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사건의 공소시효가 한 달을 남겨둔 가운데, 검찰은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신속히 송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0대 대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30일이 남았다.공직선거법 268조는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를 선거일로부터 6개월까지라고 규정하고 있다. 20대 대선이 지난 3월 치러진 만큼 공소시효는 오는 9월까지인 것이다.하지만, 아직도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상당수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변호사비용 대납 의혹이나 법인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권자들, 각종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부인의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한 만행"이라며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당사자인 검찰도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초리는 따갑다. 무엇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전임 총장께서 임기를 마치셨다면 이미 공직을 퇴임한 제가 훌륭한 후배들을 제쳐두고 이 자리에 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인품과 능력이 부족하지만, 국민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를 안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또 "한비자에 나오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늙은 말처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해야만 하는 것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종료 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백혜련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조석환 의장, 최찬민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전원은 시청 로비에서 백혜련 후보의 건승을 기원하며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이들은 "백혜련 후보가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을 대표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주도했으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의 국회 처리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의 혁신과 2022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이끌 백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아직 LH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이어 "정세균 총리는 어제 민생경제사건은 검경수사권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 수사 영역이라면서 국가수사본부 특수단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정세균 총리의 인식대로 투기 사태는 단순한 민생경제 사건이 아니라 나라의 공적 신뢰를 뒤흔든 반사회적인 범죄일 뿐 아니라 국가의 공적 정보를 악용한 국가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은 5일 논평을 통해 "부패완판법(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법)을 초래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법의 입법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지난달 8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중수청법)'이 발의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의 필요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중수청법은 그 찬반이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일동은 21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용구 법무부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의혹에 대해 "경찰은 상식적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사하고 사건을 처리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이 경우 형법상의 단순 폭행사건과 달리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들은 모두발언에서 "경찰청장이 부임한지 6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경찰의 정치편향, 이념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이 ‘검사임용개혁법’을 대표발의했다.‘검사임용개혁법’은 시행 첫 해부터 변호사 또는 관련 사회경력을 갖춰야 검사에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검사 임용 시 경력은 시행 첫 해 1년부터 순차적으로 늘려 법관 임용자격 10년의 2분의 1인 5년까지 늘리도록 했다.내년부터 시행하는 검·경 수사권조정에 맞춰 검사 역할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 검사는 수사, 수사지휘, 기소, 공소유지, 형 집행, 국가소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수사를 중심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신체 수색 논란에 대해 "손님이 남의 집에 와서 주인 몸수색한 꼴"이라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존중도 야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과잉 경호는 강한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약한 정당성의 증거"라며 "대통령 경호한답시고 야당 원내대표 몸까지 수색해야 할 정도라면,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자신이 없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라임 사건'을 정조준 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부 타락한 특수부 검사들의 부패와 사익추구행위를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라임사건 김봉현 씨의 입장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봉현 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검찰의 타락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금품수수와 향응, 영장발부 기각 청탁, 검사 술 향응 접대, 도주 당시 검찰 관계자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10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시행령(대통령령) 제정안에 "법 개정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비판했다. 이는 수사권조정 하위법령안 관련해 신임 경찰총수가 공개적으로 표명한 첫 반대 의견이다.김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하위법령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지만 법 개정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표적으로 수사 준칙 주관 부서 같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언급을 두고 "추 장관의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검찰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추 장관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원은 "최근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 분리를 검토하겠다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발언을 놓고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조 전 장관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에게 1차적 수사종결권을 부여하고 검찰에게 일정 범위 내에서 직접수사권을 인정한 수사권조정법안이 패스트트랙을 통과했다"며 "하지만 궁극적 목표는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이 하는 것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2017년 4월 발표된 민주당 대선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과 함께 기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권경애(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가 문재인 정권 지지 철회 관련 입장을 밝혔다.권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해 하반기부터 몇차례 언론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모두 거절했다"며 "조국일가의 비리를 둘러싼 지지자들, 정부와 집권여당의 대응에 제 자신이 극심한 혼란과 심리적 고통을 겪는 와중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행여 내가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성공하길 바라마지 않던 이 정권에 누가 될까 우려해서였다"고 지난 9일 전했다.그러면서 "지난 해 말 혼자서 조용히 이 정권에 대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홍영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지난 13일 국회에서 처리된 ‘검경수사권조정법안’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이번에 통과된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검찰과 경찰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고, 막강한 검찰의 권한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드디어 실현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이 국민을 위해 일할 때 검찰조직은 국민이 지켜주는 대한민국의 중심 조직으로 굳건히 서게 될 것”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