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유도부 코치 손모 씨(35)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8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손 씨가 징역 6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 지난 23일 변호인을 통한 항소장을 접수했다.손 씨는 "원심판결에 사실 및 법리 사실의 오인이 있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손 씨는 2011년 7~9월 전북 고창군의 한 고등학교에 있는 유도부 코치실과 전지훈련 숙소에서 당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 A(34세)씨의 자택을 수사팀이 압수수색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2일 "피고소인 A 씨의 집에서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압수했고,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압수수색은 어제 오전에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포렌식 분석과 고소인인 신 씨를 먼저 조사한 후 유도 코치 A 씨를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유용 씨는 조만간 군산지청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체육계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15일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정기이사회 입장 발표를 통해 “국민, 정부 및 후원을 해준 기업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다”며 “또한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하는 체육인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고, 조직적 은폐와 묵인 방조가 드러날 시 연맹에서 퇴출 시키겠다”며 “조재범 전 코치 또한 영구제명 할 것이며, (이런 식으로) 성폭력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유도계 성폭력을 고발한 신유용씨가 폭로 이유를 밝혔다.또한 신유용씨는 성폭력 문제를 바로 잡으려면 피해자들이 숨죽이고 자책하기보다는 당당히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유용씨는 지난 14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심석희 선수의 폭로가 망설이던 자신에게 용기를 줬다"고 말하며 고1 때부터 4년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폭로했다. 이날 신씨는 “심석희 선수의 이슈 이후 다시금 제 사건 또한 수면 위로 떠올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실명과 얼굴까지 공개하고 언론에 제보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5년간 코치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대한유도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14일 대한유도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유용 씨가 지난해 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면서 유도회도 당시 이 사건을 인지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해당 코치의 징계 수준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학생을 선도해야 할 지도자가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아 성적 자기 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미성년자와 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신유용 전 유도선수가 고등학교 시절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1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유도선수 신유용 폭로, "고1부터 코치가 성폭행", 체육계가 아니라 성폭행계 꼴이고 체육계가 범죄자 양성소 꼴이다"라며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 꼴이고 빙상 유도 다음은 어느 종목 꼴이다. 성적으로 성적을 내려는 꼴. 범죄의 온산지인 합숙훈련소 폐쇄하고 기득권의 뿌리인 대한체육회를 해체하라고 말했다.한편, 신유용은 이날 한겨레의 보도를 통해 '영선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도선수 신유용이 코치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그의 심경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유용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어제 원글을 올린 뒤 많은 분들께서 연락주시고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건은 시한부 기소중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글은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된다는 의견이 있어 내리도록 하겠으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추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조재범 심석희 성폭행' 논란에 이어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의 체육계 미투가 사회 전반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기고 있다.14일 한겨레신문은 "유도 유망주였던 신유용씨가 5년 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고통을 당했다"면서 "코치가 숙소에서 성폭행했고, 이후 말하면 유도계에서 끝이라 말해 이에 두려움을 느낀 신유용씨가 오랫동안 사실을 숨겼다"고 보도했다.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A코치는 영선고 유도부 선수 시절 신유용씨를 노란색 수도관 파이프로 때리고, 유도 기술인 굳히기를 사용해 신씨가 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에 이어 유도선수 신유용도 코치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외신들의 보도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9일 AFP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스포츠 코치들은 선수들의 경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코치들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또 미국 UPI통신 등도 "한국의 올림픽 2관왕이 성폭력 혐의로 자신의 전 코치를 고소했다"며 심석희 관련 사건을 전했다.한편, 1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전 유도선수 신유용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