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 HMM 매각 작업이 최종 결렬됐다. 매각 측과 우선협상자 대상자 간의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매각 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산업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다. 하림 컨소시엄은 동원그룹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주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이에 일부 HMM 주주들 사이에서는 '유찰'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오후 1시 기준 전날 종가보다 7.20%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은 0.66% 상승, 하림지주는 0.83% 하락하며 횡보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HMM의 주가 상승은 예맨의 반군 후티가 전 세계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컨테이너선 운임이 급등하자 HMM 실적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오만만에서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국내 해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며 남아프리카로 우회하는 일이 벌어진 만큼, 해운 업계는 세계 주요 교역로가 막히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12일 HMM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자체가 빈번하게는 아니더라도 종종 중동 이슈가 있는 해역"이라며 "예멘 반군에 의해 홍해까지 위협받은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업계 내 긴장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 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리얼리티 예능 방송 '띵동~모마왔어요! 인싸총집합: 학교대항전' 영상을 19일 공개했다.'띵동~모마왔어요!'는 모두의마블 관계자가 인기 유튜버와 함께 이용자들의 게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두의마블 대결을 펼치는 방송이다.학교대항전 편에서는 게임 출시 6주년을 맞이해 모집을 통해 선발한 참가 학생과 보물섬, 싱호, 슈기 등 인기 유튜버들이 모두의마블 퀴즈 및 다양한 미션 대결을 진행했다.만 14세 이상 중·고등학생 이용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리얼리티 예능 방송 '띵동 모마왔어요!-학교대항전' 참가자를 모집한다.띵동 모마왔어요!-학교대항전은 오는 7월 6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스튜디오에서 데프콘, 보물섬, 슈기, 잼미, 싱호 등 인기 유튜버들이 이용자들과 모두의마블 퀴즈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대결로 펼쳐진다.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만 14세 이상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모마TV 방송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넷마블은 우승 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간을 평균 속도 350㎞로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탄환 열차’가 6년여만에 재개했다.중국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부터 베이징-상하이 노선에 2세대 고속철 푸싱(復興)호가 투입돼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평균 운행 속도 350㎞의 푸싱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운항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철로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을 하루 7차례 왕복하며 4시간28분에 주파한다. 기존 5시간 걸리던 시간을 대략 32분 정도 줄인 것이다.중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날 운행을 시작한 푸싱호 열차 표는 1주일 전에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중국은 2011년 7월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溫州)에서 발생한 고속철 추돌 참사로 40명이 사망하고 191명이 부상을 당한 후, 일부 구간에서 350㎞로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을 다음 달 개통한다.21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는 1318㎞ 길이의 베이징-상하이 노선에 시속 350㎞로 달리는 2세대 고속철도 푸싱(復興·부흥)호를 다음 달 21일부터 운행한다. 푸싱호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0㎞다.공사 측은 2011년 7월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서 발생한 고속철 추돌 참사로 40명이 사망하고, 191명이 부상을 당한 후, 일부 구간에서 350㎞로 운행하던 속도를 일률적으로 300㎞로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