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 힘들었다.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성지도자 포럼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정조준 해 "왜곡된 여성관으로 여성비하를 일삼는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옥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등 검증되지 않은 사실 왜곡으로 한 대학의 역사를 능멸한 것을 넘어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을 여실히 드러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성토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저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7 재보궐선거 이후 정치권이 청년 민심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여성 징병'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된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청원글은 20일 오전 기준 10만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정부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청원인은 "나날이 줄어드는 출산율과 함께 우리 군은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겪고 있고, 남성의 징집률 또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같은 잘못을 해도 남자를 쫓아내면 여성주의고 여자를 쫓아내면 가부장주의냐"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성별을 무기 삼아 실속 챙기기가 여성을 창피하게 만들고 그들을 팔아먹는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른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지자체장들이 연이어 휘말린 성추행 의혹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기관장과 공무원이라는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발생한 성범죄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성추행 문제로 사퇴하자 미래통합당은 23일 곧바로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현직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오늘 오거돈 부산시장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사퇴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사활을 걸고 맞붙었던 4·15총선 열전 레이스가 14일로 막을 내렸다. 15일은 유권자가 선택하고 결단하는 날이다. 과연 국민들이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견인할 요인을 점검하고 대선 전초전의 의미가 포함돼 있는지도 짚어본다.◆범여권, 승리 자신하는 이유는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이후 여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기 안산단원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비하 발언이 오갔던 연애·성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했던 것으로 13일 드러났다.안산단원을 선거구에서 김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과거 팟캐스트 출연 사실을 폭로하고 "성 인식과 관련한 이중적 행태로 국민을 속인 김남국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최근 군대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여성들이 행동거지나, 말하는 것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송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 간담회에서 성폭행 방지 방안과 회식문화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송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성폭력 문제의 원인이 여성에게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돼 문제가 되고 있다..송 장관은 성 차별적 발언은 이전에도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송 장관은 지난해 11월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에 앞서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한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에도 여론은 여성비하적 발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판이 쏟아졌다.송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징계를 요구했다. 그는 홍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징계수위에 대해 '제명'까지 요구했다.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접수한다"면서 징계사유로 6가지를 명시했다.그는 "홍준표 전 대표가 거듭되는 막말로 보수우파의 품격을 훼손하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대미문의 패배 야기했다면서 "홍 대표가 당헌 당규를 무시하고 시도당위원장 자격 제한,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당대표 권한을 전횡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궐위된 최고위원 미선출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당대표 권한을 남용하여 자의적인 당무감사를 통한 60여명의 당협위원장 교체, 당을 배신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서예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선전포고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무법변호사'의 7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2%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에서 하재이(서예지 분)는 변호사로 복귀하며 차문숙(이혜영 분)과 안오주(최민수 분)에게 법의 칼날을 겨눴다. 차문숙은 하재이에게 폭행을 당했던 판사를 기성시로 영입, 하재이의 변호사 자격정지를 풀어주었다. 하재이는 남편의 상습 폭행으로 인해 자기방어를 하던 여성을 변호했는데, 여성비하 발언은 일삼던 오판을 한 판사를 폭행해 변호사 자격정지를 당했었다. 하재이는 "제가 잘한
저서 '남자가 대놓고 말하는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여성비하 표현 논란으로 역풍을 맞았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에서 "작년 5·18부터 오늘 3·1절까지 긴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를 둘러싼 말들로 끝없이 길고, 저로서는 여기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실 이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진실,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고 그게 도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5월 '남자 마음 설명서'라는 저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 테러를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향해 "낮술드셨냐"며 독설을 이어갔다.류 최고위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이 뽑은 2등 최고위원인 저를 여자라는 이유로 주모라고 했다"며 "낮술 드셨냐"고 비판했다.류 최고위원은 이어 "근데 왜 주모가 생각났냐. 여자들은 시끄럽다며 놓아둘 자리에 두어야 한다고 회의석상에서 말씀하셨다"며 "그럼 제가 술 따르는 여자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류 최고위원은 또 "지금 무슨 이야기 하신지 제대로 알고 계시냐"며 "회의때 서슴치 않고 제게 뱉던 말을 결국 공개석상에서 주모로 하셨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여성비하에 남성우월주의에 빠진 '洪마초'"라며 "지금도 돼지발정제 갖고 다니시는건 아니겠죠"라며 홍 대표의 과거
송영무 국방장관이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해 논란이 일고 있다.송 장관은 이날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귀순과 관련하여 판문점을 찾았다.송 장관은 장병들과 오찬이 진행된 병영식당에서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송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여성비하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송 장관의 발언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송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도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석방에 대한 질문에 "다행이다"라고 말해 당시 참석한 의원들은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강경화 장관을 향해 "하얀머리가 멋있다"고 한 발언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강 장관을 보고 “하얀 머리가 멋있다”며 “지금 여성들의 백색 염색약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저도 좋아한다. 외교가 그렇게 잘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여성 비하”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김 의원은 “여성 비하가 아니다”라며 “집에 가서 반성하라”고 반발했다.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김 의원은 강 장관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김중로 의원은 오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강 장관에게 한 머리색 관련 언급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당사자인 강 장관에게 사과했고 강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