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이후 스스로에 대한 ’셀프 사면’을 고려하면서 참모들의 의견을 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두 명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대선 이후 여러 차례 참모들과 ‘셀프 사면'에 대해 의논했고, 스스로를 사면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정치적 파장에 대해서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소식통들은 하지만 대통령이 실제로 스스로를 사면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선제적 사면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한 여성이 의사당에서 총을 맞아 사망하는 등 미국 민주주의 침몰의 시간이었다.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원이 이날 의회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오후 1시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이 의회로 몰려들었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까지 동원했으나 시위대의 난입을 막지 못했다.이 과정에서 의사당 안에서 여성 시위자 1명이 법 집행관의 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 트럼프가 "플로리다 가서 골프나 쳐라"며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전 남편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10일(현지시각) 미국 잡지 피플에 따르면 이바나는 최근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대선 패배를 선언해야 한다"면서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내려가 골프를 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그는 "확신하건대 트럼프는 패배자가 되는 걸 싫어한다"면서 "트럼프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 할 것이다. 어쨌든 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불복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까지 대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는 대열에 합류했다고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소식통을 인용,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수용을 얘기하는 이들 중 한 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는 핵심부의 의견이 커지고 있으며, 멜라니아 여사도 여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우아한 출구'를 만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가 영부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기침이 멎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저녁 펜실베니아주 이리애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비서실장 스테퍼니 그리셤은 “영부인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되고는 있으나 기침이 계속되어 예방 차원에서 유세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멜라니아는 활동이 뜸한 영부인이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백악관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인 호프 힉스 보좌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BC는 2일(이하 현지시간) 힉스 보좌관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보도했다.31세인 힉스 보좌관은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랄프 로렌의 광고와 함께 드라마로도 제작된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의 홍보회사에 근무하던 중 이방카 트럼프의 패션 회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트럼프 가문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통령 선거 TV토론을 코 앞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탈세’라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의혹이 번지면서 대선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는 수백만달러의 세금을 냈다. 그리고 타인들과 마찬가지로 세액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다. 가짜 뉴스미디어가 또 허튼 소리를 꺼내고 있다”고 강조, 전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부인했다.하지만 그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전날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2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며 수락연설을 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을 파괴시킬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안쓰고 ’거리 두기'도 지켜지지 않아 또다른 논란을 낳고있다.수락 연설은 백악관 로즈가든에 모인 1500여명의 내빈 앞에서 이뤄졌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소개 속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등 이번에 허리케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핵심참모인 케이티 밀러 공보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확인됐다.이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고 수많은 시간을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보내는 스티븐 밀러 선임고문의 아내다.백악관의 업무동인 웨스트윙에서 일하는 참모진이 광범위하게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폴리티코·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들과 진행한 백악관 만찬 자리에서 “훌륭한 젊은 여성인 케이티는 아주 오랫동안 검사에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방카 트럼프를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방카가 IT 분야 전문성이 없다는 것을 들어 반발하고 나섰다. 그녀를 초청한 주최 측에 항의하는 의미로 '#boycottCES'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7일(현지 시각) 이방카 트럼프의 CES 기조연설이 반발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방카보다 전문성이 있고, 적합한 연설자가 많다고 지적했다.위니의 CEO 사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그(김정은)의 아버지(김정일)는 절대로 무기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 무기는 유일한 안전보장 수단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핵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유훈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조선반도 비핵화는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이라고 강조한 것과 다른 것이다.워싱턴타임스는 작가 더그 위드가 다음달 26일 출간할 ‘트럼프의 백악관 안에서(Inside Trump’s White House)’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자신의 탄핵 조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최대 사기'라고 맹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또 한 탄핵 조사 중단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설 의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민주당원들은 공화당과 공화당이 옹호하는 모든 것을 파멸시키려 하고 있다"며 "함께 뭉쳐서 승부를 보고 강력히 싸우라, 공화당원들이여 나라가 위태롭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트위터 글을 모두 영어 대문자로만 적어 강한 의지를 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JW 메리어트 서울의 2층에 위치한 ‘플레이버즈’가 가을을 맞이하여 한국 와인 베스트 10선과 전통주 베스트 10선을 최고급 뷔페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한국 와인을 무료로 시음하며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한국 와인 특별 뷔페 디너’도 준비된다.플레이버즈에 새로 추가된 ’한국 와인 베스트 10선’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방문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을 위해 상춘재 만찬에서 만찬주로 제공된 충북 영동의 ‘여포의 꿈’을 비롯해 충남 예산의 사과로 만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결렬된 후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한미 공조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국 정상 외에 양측에서 4명씩 더 배석하는 '1+4 소인수 회담'을 진행한다.한국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30일 서울에서 여성역량강화를 주제로한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참석한다.이날 오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 여성단체, 기업인, 여성가족부,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주제는 '세계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Women's Economic Empowe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