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생한 결핵 환자의 접촉자 역학조사를 통해 환자 190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5일 발표했다.질병청은 결핵 환자 주변에 숨은 환자를 조기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신속히 차단하고, 환자 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호흡기 결핵 환자 1만8137명의 가족 접촉자 2만2297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한 결과 추가된 결핵 환자는 101명이었다. 학교 및 사업장 등 집단시설 3416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명의 결핵 환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잠복결핵 감염자는 가족 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3개구 보건소가 신생아나 영유아를 돌보는 시설의 계약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결핵 의무검진 대상자로 관리하지만 계약직 근로자들은 5~10만원에 달하는 검진비를 자부담해야 해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관내 신생아나 영유아를 돌보는 관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의 계약직 근로자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9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가 즉각 조치에 나섰다.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가능 기간에 신생아실을 이용한 44명을 대상으로 신속 결핵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보호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는 지난 8월 9일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을 위한 흉부 X선 검사에서 결핵의심 소견을 받았다. B씨는 평소 결핵 이상증상은 없었다.B씨는 다음날 10일 흉부CT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보건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잠복결핵검진은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 등 파급 효과가 큰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향후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진할 예정이다.보건소는 지난 7월 각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종사자 452명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전 문진표를 통해 과거 결핵 치료력 등을 확인한 후 채혈검사로 검진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건소는 예약제로 검진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잠복결핵 감염자의 결핵발생 위험률이 16배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치료율은 3분의 1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감염 초기관리가 부실해 병을 키울 뿐 아니라 주변 감염의 위험성마저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사실은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위탁 받아 시행한 ‘잠복결핵감염 코호트 운영 및 분석’ 자료에서 나타났다.김 교수는 2017〜2018년도 의무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잠복결핵감염자의 활동성 결핵 진행정도와 치료효과를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과 ‘노동권익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또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21만원의 면접비가 지원되며,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도 본격 운영한다.이와 함께 ‘경기도 체납관리단’을 확대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내년도에 새롭게 추진하는 경기도의 5대 분야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에 관해 살펴봤다.▲ 경기도 프리랜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감염 피해가 꾸준히 발생해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산후조리원 내 감염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감염사고는 2015년 262건에서 2018년 320건으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한 피해자는 2015년 414명에서 2018년 525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에도 6월 기준 206명이 감염돼 증가세를 보였다.문제는 산후조리원의 피해자들이 신생아들이라는 점이다. 최근 5년간 감염사고 피해자 중 신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호흡기감염병으로 365일 상시관리체계가 유지돼야 할 결핵사업이 매년 6개월가량은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후진국병인 결핵발병률과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을 대폭 개선해야다는 지적이다.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고위험군 결핵 및 잠복결핵검진 시행기간이 평균 6.5개월에 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구조적인 허점은 결핵검진사업을 1년 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결핵환자를 검진·치료하는 의료인을 보조하는 간호조무사도 주기적 잠복결핵감염 검진대상에 포함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결핵감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 잠복결핵감염 검진대상자에 간호조무사도 포함하도록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잠복결핵은 환자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몸에서는 활동하지 않는, 즉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잠복결핵 감염자는 결핵감염검사에서는 양성이나 결핵균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온다. 결핵균을 흡입한 사람의 약 30%가 잠복결핵에 감염되고 잠복결핵감염자의 약 10%가 추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해 정부의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335명의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1만597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과 결핵환자 가족접촉자 등을 추적·조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결핵역학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신고된 전체 결핵환자는 3만3796명이다. 이중 집단시설에 소속된 결핵환자는 8395명으로 역학조사 기준에 따라 지난해 4041건을 조사했다.집단시설별 결핵역학조사 실시건수는 직장이 1503건(37.2%)으로 가장 많았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결핵협회는 오는 24일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결핵퇴치史’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협회 창립 66년의 활약상과 결핵퇴치사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 및 역사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당일 현장에 설치된 체험관에서는 최신 이동형 엑스레이 검진장비로 결핵검진을 직접 받아볼 수 있으며,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20일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의원, 김명연 의원(대한결핵협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7일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잠복결핵감염 실태조사 결과는 ‘잠복결핵’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이한 대처방식을 보여준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호흡기내과)가 발표한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료를 시작한 환자 중에서도 중도 포기자가 많았다. 전체 잠복결핵 환자 중 치료를 시작한 사람의 비율은 31.7% 수준이었으며, 이들 중 치료를 끝까지 받은 환자는 76.9%에 머물렀다. 치료를 중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과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2022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인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 40명으로 감소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을 기반으로 이동거리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이동검진차량을 신규 구입, 편리함과 검진수준을 높였다. 결핵환자 발견 시 가족 접촉자도 역학 조사해 집단발병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또한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중학교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간호조무사를 잠복결핵 검진대상자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사자는 매년 잠복결핵 검진을 받게 되어 있지만 간호조무사의 경우 별도 고시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결핵이냐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은 연간 30,000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연간 2,200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찬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금새 목이 칼칼하거나 코를 훌쩍거리게 되는 경우가 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매년 진단을 받는 신규 결핵환자는 90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요즘 발견되는 결핵환자는 기존 약물들에 내성을 보여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국립마산병원(사진)이 바이오진단 기업인 수젠텍과 손잡고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의 연구협력이 본격화함에 따라 혁신적인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수젠텍은 종합병원과 임상검진기관용 다중면역진단, 전문가용 현장진단(POCT), 자가진단(self-testing) 등 3개 제공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