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단체들과 전북 익산 장점마을(일명, '암 마을') 피해주민들이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G를 규탄했다.이 자리에서 송운학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장점마을 연초박 피해'에 대해 "담배제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담배 잎 찌꺼기를 뜻하는 연초박 처리과정에서 평화롭고 살기 좋은 전북익산 장점마을이 죽음의 암 마을로 바뀌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환경부와 전북도청 및 익산시청 등이 친(親)기업 정책에 매몰돼 진실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에 대해 농촌진흥청이 총 7차례 점검을 했음에도 '이상 없음' 판정을 함으로써 환경재앙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을 주민 90여중 40명 암 발병, 17명 사망, 23명 투병 중인 '전북 익산 장점마을 사태'를 두고 12일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등 시민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열린 KT&G와 농촌진흥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기자회견에서 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은 "마을 주민 90여명 중 40명에게 암이 발병됐고 이중 17명이 사망했으며 23명은 투병 중인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환경참사'는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3일 청와대 분수대광장 앞에 모여 이 같이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재철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이날 "2020년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완결 최종보고서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이 2020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시행한 '연초박 퇴비 공정 중 유해 물질(TSNAS)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최재철)와 장점마을 주민,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과 시민환경단체들이 "KT&G의 백복인 사장 재연임 추진은 대한민국 국민과 장점마을 주민을 무시하는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계획"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 주민 80여중 33명이 암이 발병했고 이 중 15명이 사망했으며 18명이 투병 중인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의 원인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전국을 8개 메가시티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소멸 위기에 있고, 전북도 열 군데에 이른다"며 "이대로 가면 지역 소멸이 아니라 국가의 소멸로 간다"고 우려했다.이어 "국회는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옮기고, 서울은 글로벌 경제 수도로, 전북과 강원·제주는 강소형 메가시티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북은 새만금 메가시티로 조성해 전기차와 재생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이 28일 '2020 한국최고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문상을 받았다. 2020년 한해동안 사회 각 부문에서 봉사와 헌신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이다. 김 상임회장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도 미완의 과제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 피해자분들 및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의 쇳가루로 인한 환경 피해자분들의 권익을 위해 새해에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시상식은 당초 한국프레스센타 국제회의장에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주민 14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연초박 비료 제조과정에서 KT&G가 연초박 판매금액과 절감한 폐기비용이 최대 6억27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 제조 후 남은 찌꺼기인 연초박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주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KT&G는 2018년 연초박의 발암 위험성을 인지한 후에도 1년 더 이를 유통시켜 796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KT&G는 2019년 기준 한 해 매출액 4조9657억원을 올린 대기업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연초박(담배 찌꺼기)을 가열 건조해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한 업체의 사장마저 암으로 숨져 배상 청구도 하지 못한 익산 장점마을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라며 "오늘 환노위 국감에서 증인 출석이 예정된 KT&G 대표이사에게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 주민 80여명 가운데 절반이나 되는 40여명이 암과 질병에 걸렸으며 17명은 이미 사망하고 20여명이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KT&G 연초박 공정 부실관리는 인재(人災)참사다. 국가재난임을 인정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 익산시장 등 상급 고위직 공직자는 물론 담배생산 폐기물 연초박 관리감독 총책임부서 환경부와 재활용 유관기관 농업진흥청 및 익산시 상급기관 전남도청 등 공직자를 포함해 고강도 전면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모두 중징계하고, 국가재난으로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부가 연초박(담배찌꺼기)의 발암 위험성을 알고도 1년 넘게 284.5톤 이상의 유통을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담배 제조 후 남은 찌꺼기인 연초박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일명, '암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의 주범으로 밝혀진 바 있다. 환경부는 2018년 7월 연구 중간보고를 통해 이를 인지하고도 2019년에도 채소 생산을 위한 비료를 만드는 업체에게 공급되도록 허용했다. 유통된 연초박의 규모는 284.52톤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퇴비의 원료로 재활용됐다.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가족 여러분, 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힘이 세서 쥐 중에 우두머리고,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흰 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입니다.환경가족 여러분 모두 흰 쥐의 기운을 받아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바위처럼 꿋꿋이 흔들리지 않는 버팀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십이지 중 첫 번째인 쥐띠의 해가 돌아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다잡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아 다시 새해를 맞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 반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중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과 관련해 "역대 정부를 대신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엄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른바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가 나온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다. 역대 정부가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아울러, 이 총리는 "해당 비료 공장은 2001년 설립됐고 2017년 4월 폐업했다"며 "비료공장이 운영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이 6일 남았는데 국회의 속도로 보면 시한 내 처리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언급하고 “그래도 국회가 스스로 국회선진화법을 제정한 취지에 부응해 예산안을 늦지 않게 처리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예산안 말고도 국회의 처리를 기다리는 법안이 많다”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려는 데이터 3법안과 근로시간단축의 보완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특례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총 주민이 80여 명에 불과한데 이중에서 33명이 암에 걸렸다. 암 환자 중 17명은 이미 사망했고, 16명이 현재 투병 중이라면 이건 보통 심각한 얘기가 아니다. 바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일명, 죽음의 마을 혹은, '암' 마을) 얘기다.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이 같은 발병 수치는 그 누가 보더라도 이 마을에만 일어난 어떤 환경적 재앙 요소가 있지 않는 한, 여타의 다른 평범한 마을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다.실제로, 지난 14일 전북 익산 국가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개최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집단 암 발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의 역학조사 결과 발표이후 전북도와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연초박을 금강농산에 판매한 KT&G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와 피해 대책을 요구했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14일 환경부의 역학조사 최종발표회가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입장 발표를 갖고 "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고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비료업체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때문이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