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케이뱅크가 1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웃질 못했다. 1년 전에 비해 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케이뱅크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은 지난해 보다 48.4% 감소한 실적이며 전분기 보다도 10.3% 줄어 순이익이 하락 중이다.실적 하락 원인은 충당금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3분기에만 63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이유는 중신용대출 비중 확대로 연체율도 함께 증가해 이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그나마 희망적인 부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11월 30일까지 전세사기에 가담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362명을 특별점검한다고 5일 발표했다. 특별점검 대상은 올 상반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물건 431건을 1회 이상 중개계약한 공인중개사다.공인중개사별 중개계약 건수를 살펴보면 1건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5건 이상 중개한 인원도 10명이 있었으며 그 중 1명은 14건을 중개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상담 물건의 보증금액은 최소 2000만원부터 최대 6억100만원이었다. 금액대별로 1억원 미만 93건(21.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SGI서울보증이 오는 27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을 도입·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정부가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 역전세난 대책의 후속조치다.특례보증은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보증금이 줄어들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여력이 부족한 집주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시적으로 전세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7월 27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피해자를 양산한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 77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3만 5771건, 월세 거래량 14만 1998건으로 전세 비중이 48.9%로 확인됐다. 상반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셋값 하락으로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일(27일)부터 1년간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이는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금융위원회는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역전세·전세사기 등 서민 주거안정 저해 요인 방지에 주력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세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7월 말부터 1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특히 역전세난 심화 여파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한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부동산 세제 완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검토에 착수해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규제와 세제를 정상화하면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세제 완화안을 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근거리에서 소통해 온 핵심 비서관 2명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임명하며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매수가 위축돼 집값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차 시장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분양가 제도 개편 및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매수세 위축…집값 상승률도 주춤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준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셋값 하락으로 올해 5월까지 체결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3건 중 1건은 기존 보증금보다 하락한 금액에 계약된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 1∼5월과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8258건 중 2869건(34.7%)이 종전 거래보다 금액이 내려간 하락 거래였다.이는 2021년 1∼5월 체결된 전세 3만7697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 동일 면적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8일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연 3.50% 수준이다. 2021년 8월 0.50%에서 0.75%가 된 뒤 올해 1월 3.50%에 도달했고, 2월부터 4월과 5월까지 세 차례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한은은 이날 한국은행법 제96조에 따라 작성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1.8% 하락하는 등 역전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8% 넘게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떨어졌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활용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인 2021년 4월보다 1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떨어진 세종과 26.5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세로 입주한다는 게 너무 불안하다. 법적 보호가 불충분하다는 것을 이번 '전세왕' 사건으로 보게 되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 업소 앞에서 만난 30대 전모 씨는 전세 입주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인천 미추홀구 사태로 촉발된 빌라·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부동산 시장에 '전세포비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전세 대출 이자 부담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부동산 중개 업체 집토스가 최근 국토교통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최근 사회적 화두 가운데 하나가 '전세사기'다. 인천 미추홀구에 이어 동탄, 구리 등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로 피해자들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서다. 아직 터지지 않았을 뿐, 전세사기는 분명 더 있을 것이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빈틈없이 처리하지 않으면 사회적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걱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27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했고, 오늘(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가 특별법 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고 한다. 국토위는 다음 달 1일 국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동일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올해 1분기 전국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보다 감액한 계약 비율이 25%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4분기의 수도권 감액 갱신 비율 13%보다 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월 전국 아파트 단지에 총 2만666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동월 기준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총 41개 단지에서 2만6665가구(임대 포함)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의 공공임대 268가구를 제외하면 아파트 입주가 없다.시도별로는 경기(1만1253가구), 대구(3498가구), 부산(3018가구), 대전(1747가구), 경북(1717가구) 순으로 많다. 지방은 대구에서 이달 4085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4월 3498가구가 공급된다. 동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