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인 주택건설사업의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다 짓고 나서도 사는 사람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392호로 지난 7월보다 3.9% 늘어났다. 이같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7000여호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늘어나는 흐름이다. 전체 미분양주택은 6만1811호로 7월보다 2% 줄었지만 작년 6월(2.8만호)보다 2.2배 늘어났다.분양 주택이 잘 팔리지 않다보니 신규 주택 공급에 나서는 위험을 감수할 민간사업자도 줄어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 또 12월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확고히 하면서도 중장기 수급 안정 및 서민·실수요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추 부총리는 "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에 대해서만 적용해왔던 사전청약이 민간분양까지 확대된다. 또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 등이 추첨을 통해 아파트 특별공급(특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담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공공택지 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민영주택의 사전 청약이 시행된다.사전청약은 본청약 2∼3년 전에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사전청약 희망자는 모집공고안의 세대 수, 평면도, 추정 분양가 등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공공매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의 세제상 불이익을 해소하면서 소규모 주택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일반정비사업 수준으로 보강키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신속한 주민동의 확보로 주택공급 속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2.4 대책사업을 기존 일반정비사업과 면밀히 비교·점검하고 세제상 불리한 면이 없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이번에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2.4 대책에는 도심복합사업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일자리 창출·방역대책 등을 위한 19조5000억원 규모의 제4차 코로나19 피해대책을 발표했다. 15조원의 추가경정예산에 더해 기정예산을 활용한 4조5000억원 규모의 '피해지원 패키지'도 마련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기정예산을 활용한 '피해지원 패키지'는 추경예산과 연계 결합돼 지원됨으로써 피해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홍 부총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부담을 낮춰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자동차·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산업계 공동건의문'을 지난 22일 정부에 제출했다.경총 및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성장 위축으로 인해 한국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밸류체인 의존도가 높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K-뷰티 산업의 육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동안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 2020년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 혁신성장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경제상황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연말까지 예산의 이·불용 최소화,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해소 등으로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일본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1조6578억원 규모의 관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를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회의에는 정세균 위원장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윤관석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재성 일본특위 위원장 등이 총출동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가재정법상 300억원 이상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침투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전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711억원 규모 트룩시마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해당 제품의 공급 요청에 따라 2분기 중 발생할 물량 중 일부를 조기 공급하는 건으로, 트룩시마의 유럽 침투율 증가에 따른 생산 물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신재훈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조기공급은 유럽 시장에서의 오리지널 시장 침투율 증가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며 “지난 1분기 오리지널인 리툭산의 유럽 매출은 약 3029억원으로 환율을 고려하면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신 연구원은 “트룩시마, 허쥬마는 올해 4월 5일
LG그룹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내년 19조원을 투자하고 약 1만명의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LG에서는 구 부회장, 하현회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자리에 함께했다. 더불어 탑엔지니어링과 동양산업 등 LG의 주요 협력사들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민관이 모두 혁신성장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번 현장소통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