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정치권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 "(한일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12년 만에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 경제, 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가 본격 인상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는 4월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25%의 기준금리 변경 여부를 논의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총재 공백 속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금통위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미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씩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청와대가 지난 23일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총재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했지만, 윤 당선인 측은 "협의하거나 추천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새다.가뜩이나 집무실 이전, 사면 문제, 감사위원 인선 등의 문제로 대치국면에 있던 양측의 간극은 이번 문제로 인해 더 벌어질까 걱정이다. 이로 인한 초유의 신·구권력 대치 상황이 장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이에 '단일화 결렬 책임론'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민의당을 향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시라"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安측 "이준석 조롱과 협박 한두 번 아니었다…그를 제거해야 협상이든 뭐든"'이라는 제하의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질타했다.이 대표는 "조롱은 제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당신들)이 하고 있다"며 "오늘은 안중근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넛을 만드는 영상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는 1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달 29일 보도된 위생관리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리 녹취' 등으로 국민의힘이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 경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대선 주자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최 전 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와 대선예비후보 사이에서 녹음여부를 놓고 벌어지는 진실공방을 지켜보며 허탈하지 않을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정권교체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대표 대선예비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백신을 걱정말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들은 정부의 잇단 K방역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처음으로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MBC '실화탐사대'는 '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의 약속'란 제목의 방송에서 친구 A씨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 측이 학폭 의혹을 제기한 동창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폭로자 또한 박초롱을 무고죄로 맞고소 한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예상되고 있다.5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박초롱을 두고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A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박진홍) 부부의 횡령설을 인정한 가운데 친형의 지인으로 주장하는 이들의 반박글이 이어지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2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최근 박수홍 가족의 횡령 논란을 다룬 기사에 "박수홍 집 잘 아는 사람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 글 쓴다.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다는 것부터 오보인 듯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이어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 형이랑 박수홍이랑 공동 대표였다. 박수홍이 7, 형이 3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추진을 염두하고 임 부장판사의 사직을 불허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후배의 목을 권력에 뇌물로 바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발생하든, 불의(不義)는 세상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수십 년 전에 남긴 말이지만, 마치 2021년 대한민국의 상황을 미리 알고 하신 말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먼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폭언·폭행 방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개그맨 지망생 A씨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2015년 10월 말부터 윤형빈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기 위해 입단했지만 극장 내 관계자들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이를 접한 윤형빈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청각에 지장이 있고 공황장애와 조현증을 앓고 있다"며 전화 통화 녹취록, 카톡 내용 등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의 괴롭힘 폭로로 진실공방을 벌인 글로벌 8인조 신인 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가 새로운 데뷔 일정에 재시동을 건다.지난 3일 오후 보토패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로 조정된 데뷔 스케줄을 공개하며 미뤄왔던 데뷔 준비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토패스는 4일 데뷔 예정이었으나 SNS를 통해 불거진 아이러브 출신 일부 멤버들에 대한 악성루머로 인해 해당 멤버들뿐 아니라, 함께 데뷔를 준비하던 멤버들 모두 악성댓글 등에 시달리면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잠시 데뷔 일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방송 자진폐업 사태'를 이슈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경기방송 사이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으로 흐르는 모양새다.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2019년 1월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에 대한 저의 질문이 결국 저희 경기방송의 재허가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고 주장한 반면, 방통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방통위는 27일 해명자료에서 "경기방송에 대한 재허가 심사는 법률․경영․회계 등 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가 폭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같은 학교 출신 기자의 폭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27일 원종건과 같은 학교 출신인 남모 기자는 자신의 SNS에 "원종건씨 미투가 이제야 나왔다. 그 이야기를 처음 들은게 2015년"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단한 비밀도 아니고 본인이 언행을 조심하지도 않았다"며 "영입 발표 보고 놀랐다. 두 세명만 붙잡고 물어봐도 알 이야기를 알아보지도 않고 데려다가 간판으로 썼다. 당이 지지자들을 바보 만든 셈이다"라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원종건(27) 씨는 28일 본인에 대한 미투(Me Too) 논란과 관련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전했다.원 씨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관련한 미투 폭로 글에 대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그 자체로 죄송하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억울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합당하다"며 "게다가 민주당이 선거 목전에 있어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해도 진실공방 자체가 부담"이라고 말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