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해 '2023년 제2차 공공기관 종합감사'를 실시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7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13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15년 양주시에 경기북부벤처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A주식회사와 67억원의 지식산업센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및 신탁원부를 검토하지 않는 등 임대차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 이후 20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항소심 판결을 검토한 결과 1·2심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원·피고의 모든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후 징계처분을 취소한 이번 판결에 헌법·법률·명령·규칙 위반 등의 상고이유가 없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1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당시 검찰총장이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전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이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박유연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박유연은 지난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100일간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소속 구단과 KBO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KBO는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박유연은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이에 대해 KBO 상벌위원회는 ”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법무부는 26일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에 대한 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취소하고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불문경고 결정을,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로톡에 가입해 활동한 변호사의 행위가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관한 것으로, 주요 쟁점은 '대상 변호사가 이용한 로톡 서비스가 특정변호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인지', '대상 변호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공인회계사 1차 영어시험 유효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공인회계사시험 수험생의 편의 및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내년 '공인회계사법' 개정에 따른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동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수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1차시험 가운데 토익 등 영어시험 성적의 인정기간을 현재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자격사 시험에서 주로 검정하고자 하는 전문분야가 아닌데도 수험기간 중 영어성적 인정기간이 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에 대한 징계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법무부의 심의가 오늘(20일) 열린다. 이번 심의 결과는 로톡 사태뿐 아니라 리걸테크 산업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변호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로톡 가입을 이유로 변협으로부터 징계 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심의할 예정이다.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김석우 법무실장과 교육인·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또다시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지점 내 외화 시재를 빼돌리는 수법을 취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6월초 외환거래 환차익 7만 달러(한화 약 9000만원)를 빼돌린 직원을 적발했다.해당 직원은 5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 지점 내 외환거래를 위한 시재 일부를 지속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횡령 사실은 우리은행의 상시 감찰로 적발했다. 횡령액 9000만원은 전액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은 지난해 내부감사조직 기능 중 본부조직 감사 기능을 분리해 조직 전담 상시 감사 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대학교 교원징계의원회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여 만이다.조 전 장관은 지난 2019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다음 해 1월 29일 서울대 로스쿨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서울대학교 교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교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그 밖에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총장은 학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 징계위원회는 의결 즉시 주문과 이유를 적은 징계의결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서준원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직접 보완수사를 벌이고 지난 15일 서준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염려가 없다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가 사적모임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이를 무시한 행보로 대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빈축을 샀던 수원시 고위 공무원들이 해당 모임에서 직무 관련 민간업체 관계자들과 일정을 함께 한 정황이 드러나 또 구설에 올랐다.현재 이들 공직자들과 업자들 간 구체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사태를 놓고 공직자의 귀책사유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수원시 본청 국장 및 과장 등 간부 공무원 6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지역 여행에 나섰다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경기도가 지난 9월 처분한 ‘남양주시 기관경고 및 공무원 16명 징계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경기도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7일 남양주시와 소속 공무원들이 경기도의 행정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중징계 4명, 경징계 12명 등 공무원 16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 요구를 했고, 남양주시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했다.이에 대해 조광한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방자치법과 헌법재판소 결정례에 따라 자치사무 감사를 받겠다는 것은 감사거부나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평군지부와 양평군 발전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와 김종배 지부장 등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단체협약은 양평군청 공무원노조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한 이후 처음 맺는 협약으로 상호 배려와 원만한 소통을 통해 총 10개장 89개조 부칙 4개조로 합의했다.뉴스웍스가 공무원노조 지부를 통해 주요 협약사항을 확인한 결과 ▲원거리 거주 직원 기숙사 시설 확충 ▲휴게실 설치 ▲기피부서 소수 직렬에 대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안양시 모 초등학교 교장 A씨(57)를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A 교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지난 28일 용변기 근처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 학교측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교장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폴란드에게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100만유로(약 14억원)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폴란드가 사법부를 위축시킬 수 있는 대법원 징계위원회의 기능을 중단하지 않은 데 대한 조치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법원의 이날 결정은 폴란드 대법원 징계위원회의 기능을 중단하라는 ECJ의 지난 7월 임시조치 명령을 폴란드가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폴란드 대법원 판사 징계위원회가 이 나라 사법부를 위축시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던 지난해 말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유지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윤 전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윤 전 총장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윤 전 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하던 작년 12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법무부는 총 6건의 징계 사유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