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2009년 완공, 높이 828m)에 이어 높이 2위 건축물까지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현장점검과 모니터링 등 철저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으로 태풍 피해를 막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 내 비상대응 '워룸'을 가동해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했다. 지난해 개소한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는 모든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와 대시보드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풍 카눈에 앞서 상주 운영요원이 대시보드의 프로젝트 현황, 고위험작업, 점검현황, 재난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 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신 시장은 특히 강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사전점검, 도로변 배수로 및 하수관로 등의 사전 준설을 지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성남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단계별로 비상근무(주의보 208명, 경보 1114명)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강풍 등 영향을 미치고 10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7일 행안부 장관에게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하차도·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하천 급류 휩쓸림, 산사태 등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면밀하게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를 전격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야권의 정치공세가 지속될 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세종시 주상복합 건설 현장에서 열린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공세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지금처럼 거짓 정치공세가 계속되면 사업을 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원 장관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끌려가면 사업도 안 되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들이 계속 발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타워크레인 노동자가 관례적으로 받아 온 '월례비'가 사실상 임금의 성격을 지닌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국토교통부는 "심리불속행 기각돼 구체적 심리에 나아가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후 월례비 지급에 대한 강제성이 입증되는 등 사실관계가 다른 사건이 있을 경우 법원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 입장이다.국토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설명자료를 통해 대법원의 6월 29일자 확정 판결이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월례비를 임금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는 해석을 경계했다.앞서 대법원 2부는 공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협력해 시민참여 정원을 조성한다.수원시와 LH,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시민참여 정원 조성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의 시민참여 정원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대상지를 제공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LH는 사업을 총괄하며 재원을 부담하고,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사업을 주관·운영한다.먼저 6월 9일 율전초등학교에 231㎡ 규모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불법하도급과 채용강요 등 노사 양측의 불법행위를 단속·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 개정을 신속학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대 법안은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채용절차법, 노동조합법이다.우선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한다.특별사법경찰은 건설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불법하도급 등 사측의 불법행위와 함께 부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건설노조에 가입해야 일감을 얻을 수 있는 현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가칭 '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 중이며,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부터 우선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그 동안 건설기계를 임대차할 때는 시공사와 지역 임대사가 직접 계약을 맺어왔다. 이로 인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 노조가 소속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작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등 건설 현장에서 불법·부당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 현장 약 700여 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결과로 54건의 성실의무 위반행위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적발된 의심 사례는 작업계획서에 포함된 작업·업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거나 정해진 신호수 배치 외 무리한 인원을 요구하고 미충족 시 작업을 거부한 경우다.이들 의심 사례 21건은 면허 자격 정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 위원회 및 청문 등의 절차를 착수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뒤, 공사 현장 안전은 물론 설치 장비까지 '안전경영'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사고 0건을 달성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안전해서 행복한 with POSCO' 슬로건을 내걸고 ▲현장중심의 안전실천 문화 조성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확대 적용 ▲작업거부권 등 안전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올해 신년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고의로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작업을 거부하는 경우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과도한 작업 지연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분요건 중 하나인 성실한 업무수행의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기준은 국토부가 지난 2월 28일 마련한 '건설기계 조종사의 국가기술자격 행정처분 가이드라인'의 부당행위 유형 중 '부당한 태업 등 성실의무 위반'과 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건설기계를 활용한 부당금품 수수, 공사방해, 태업 등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타워크레인 등의 건설기계 조종사는 최대 12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건설기계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 '국가기술자격법'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운전 자격 취득자(조종사)가 성실히 업무를 하지 않거나 품위를 손상시켜 공익을 해치거나 타인에 손해를 입힌 경우, 국토부가 자격 취소 또는 일정기간 자격(면허)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건설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관행적으로 연간 억대의 월례비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무당국이 납세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상납금 형태로 받아온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한 기사들에 대해 세무당국이 추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기사들에게 지급한 월례비를 회계장부에 다른 비용으로 허위로 정리해온 건설업체들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에서는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빠르게 근절하기 위해 어떤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답게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리가 올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가 더이상 노조에 물러서면 기업은 어떻게 되고 경제는 어떻게 되느냐. 기업인들이 지금 우리 정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22일 브리핑에서 전했다.아울러 이 대변인은 "한 국무위원이 '비리를 저지르는 노조도 문제지만 비리를 방치하는 사업주도 책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