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교권침해로 인한 학교붕괴가 현실화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현직 교사들은 학교붕괴를 초래한 교권추락의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 김영란법 시행,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학부모의 자녀교육 몰입 등을 꼽는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대안 없는 '체벌 금지령'이 내려진 후, 이들의 문제행동을 통제할 적절한 수단이 부재하다는 점에 있다.많은 교사들은 학생통제 대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에 대한 반성문 작성, 격리조치 등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부터 학교 폭력(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결과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도 반영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확정·발표했다.대입전형 기본사항에는 학폭 조치 사항을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 필수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모든 전형에 학폭 조치 사항이 반영되는 셈이다. 반영 방법은 각 대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학기부터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 교사가 교실 밖으로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를 발표했다.먼저 초중등학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살펴보면 교원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호자에게 전문가에 의한 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발령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학폭) 전력에 대해 "검증에서 문제를 걸러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밝혔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현재 공직자 검증은 공개된 정보,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 세평 조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번에 자녀 관련 문제이다 보니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개선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학폭에 대한 윤석열 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70년대만 해도 서울 주택가 골목은 방과 후부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게임, 딱지치기, 구슬치기, 다방구, 목마타기 등을 하는 어린이들로 넘쳐났다. 저녁 먹으러 들어오라고 어머니가 외칠 때까지 종목을 바꿔가며 지칠 겨를도 없이 놀고 또 놀았다. 서로 땀 흘리면서 인내력과 협동심, 배려심을 배웠다. 동네 형이나 누나에게 먼저 인사하고 아우에겐 베풀어야 하며 나를 앞세우기에 앞서 우리를 중시해야한다는 덕목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골목은 인성을 도야하는 또 하나의 거리학교이자 사회화 현장이었다. 90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장학금을 받으려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경기도 양평군도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인재 양성 출연기관인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도해 그간 양평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왔다. 1인 150만원 이내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과 고교 3학년 또는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온누리 장학생 사업이 대표적이다. 양평군이 출연한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사업은 과거 중‧고교 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0월 5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도인 학교 밖 청소년 2000여 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만9~24세로,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했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아 자퇴한 청소년 및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이다.교육재난지원금은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시·군 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한 후 검증 과정을 거쳐 내달 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요인을 파악해 청소년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을 뜻한다.학교 밖 청소년의 이행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심리 정서, 지역사회 특성 외에도 학업 중단 시 제공된 정보, 멘토를 만난 기관, 교육 기대 수준 등이 있다. 센터는 학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입시'에 있어 공정성과 형평성의 확보는 해당 학교와 교육부에서 바로 조사함으로써 해결해야 할 사안이지 법적인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 30일 "만약 조민의 입시 부정이 확실하게 되면 부산대도 보호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현재 항소심을 다투고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이자 조민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교육부의 요청으로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조속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조경태, 배준영, 정경희, 황보승희 의원은 30일 부산대를 방문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에게 조 씨의 의전원 입시 부정에 대한 조속한 진상 조사와 입학 취소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부산대 2015년 의전원 입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경기도 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취업, 건강검진, 교통비,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며 제도권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 9~24세의 청소년 가운데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꿈드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무부장 아버지가 빼돌린 시험 문제를 토대로 시험에 응시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들 자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공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죄질과 범죄 정도가 상당히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소년법이 정하는 소년인 점, 아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전 의대생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5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전북대 '막장' 의대생 A씨(24)에게 원심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이에 더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다.전북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이하 과기대)은 지난달 29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텔레그램 '박사방' 소속 '부따' 강훈을 대학에서 퇴학 처리했다과기대 학칙에 따르면 퇴학은 '권고 퇴학'과 '명령 퇴학'으로 나뉜다. 과기대 총장은 지도위 판단을 수용해 명령 퇴학을 결정했다. 명령 퇴학 조치는 재입학도 불가하다.강훈 측은 지난달 27일 재판에서 "음란물을 보려다 조주빈의 협박에 이끌려 가담하게 됐다"며 조주빈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 감형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훈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경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문형욱에 대한 퇴학 조치를 고려 중이다.문 씨의 신상은 지난 13일 경찰의 신상공개 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개됐다. 한경대는 문 씨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검토하고 있다.한경대 측은 "사안이 중대하다 보니 학칙 내 최고 징계인 퇴학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확실히 징계를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