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량의 교차로 통행시간을 15% 이상 단축하는 '도시교통 브레인(UNIQ)'을 개발했다.소규모 교차로의 신호최적화 기술은 한 곳이 개선되면 다른 부분이 안 좋아지는 풍선효과를 일으킨다. ETRI가 개발한 클라우드 분산처리 기술은 200개 이상의 대규모 교차로에서도 쉽게 기술적용이 가능하다.ETRI는 대전시와 세종시, 티맵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도로 지도와 1500여 개 이상의 교차로 신호체계를 구축했다. 신호최적화 성능 향상을 위해 800여 개의 카메라로부터 수집한 영상 정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갑작스럽게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까지 당일 대출을 해주는 '소액(긴급) 생계비 대출' 상품이 오는 27일 출시된다. 소액의 자금을 구하지 못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100만원 한도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즉시 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 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 확인이 안 되는 경우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KB경영연구소는 현장 자문단의 의견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바라본 주택시장’ 분석 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에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세부 지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 주요 이슈와 2023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점검했다.[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강동구는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재건축 단지의 가격 흐름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2022년 12월 ‘올림픽파크포레온’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완료한 둔촌주공 아파트는 재건축을 진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세종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도 등 지방권 모두를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모두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전국의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줄어들고, 조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은 관보 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금리 인상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택매매거래 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주택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기 기준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19년 상반기 84조3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역대 반기 최고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 201조4000억원에 비하면 57.8% 감소했다.특히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근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금리 인상 속에 주택 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대출 규제를 받으면서 투자 수요가 상업·업무용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는 지식산업센터가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 입주 업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규제완화 움직임이 신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산업 입지 규제개선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내 공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금리·물가·환율 상승 등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소규모 조합이 많은 상호금융권에 큰 위험요인이 돼고 있다"며 "실제 위기 발생시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이 증가해 조합의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합을 감독·검사하는 중앙회가 이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4개 중앙회의 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조합의 건정성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 사업을 노린 투기 세력이 집값을 교란시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문제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지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규제지역 근처 반포동이 기세등등하게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는 등 주변 지역이 풍선효과를 더 누리게 되었다는 점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구 압구정동 등 주요 지역과 송파구 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수도권 핵심 입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서울 분양 물량이 '역대급'으로 줄어든 탓에 아파트 청약 당첨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틈새를 비집고 대체재로 떠오른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등 주거시설을 표방한 수익형부동산이 전성기를 맞았다. 건축법상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도 없다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이었다.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광풍'이 올해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대출 규제 강화 효과로 인해 은행권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됐다. 다만 대출 총량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3조원 증가했다. 전달보다 2조2000억원, 1년 전보다는 4조원 각각 축소됐다.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11월 주담대는 2조4000억원 늘었다.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총량관리 지속,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 강화, 실수요자 보호 등을 담은 추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나왔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취급된 전세대출은 총량한도에서 제외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기로 했다. 또 강화된 DSR 규제 시행시기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대출이 2억원을 넘으면 적용하기로 했다.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어이다.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 연간 상환 이자의 합을 연소득으로 나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2일 KB금융의 올해와 내년 지배순익 추정치를 각각 3%, 4%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7만85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가 유지됐다. KB금융의 전장 종가는 5만7400원이었다.KB금융은 전날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2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7%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실적 호조로 증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대출 추가 관리방안 발표일과 관련해 "10월 초순 정도로 생각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실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의원은 이날 "총량규제를 정교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가 속출 중인데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입주금을 마련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최근 지인인 직장인 A씨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의 ○○저축은행 대출과 △△캐피탈 대출을 합쳐 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은행 대출로 갈아탔다고 한다. 매달 지출되는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A씨는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직장과 거주지 주변 은행 10여곳을 돌며 대출이자 금리를 비교해야 했다. 은행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영업해 연차를 내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다녔다고 토로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이러한 수고를 덜기 위해 모바일 앱에서 여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서퍼들의 성지이자 전국 핫플레이스로 지목되는 죽도해수욕장 일대에 새로운 서퍼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다양한 서핑 문화가 새롭게 창출되고 있다.실제 양양 죽도 주변에 다채로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기는 등 ‘양리단길’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외국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대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관광 휴양지로 변모하고 있다.게다가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비롯해 7번국도와 KTX 경강선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1시간 대에 빠르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이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