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60명에 찬성 60표로 가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전국 두번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학생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과 정책과제 이행 과정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17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 열린교육감실에 매니페스토 전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번 개편 작업을 통해 ‘교육감의 약속’ 메뉴를 신설해 모든 공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사업 목표와 이행률, 추진 사업 재정 규모 등을 세부 과제별로 안내했다.또 도민 의사를 제안하는 창구와 경기교육 정책의 비전, 정책 방향, 공약과제 추진 상황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5일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당해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에서 해제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를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개정안을 확정하고 도의회 제출을 준비 중이다.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책임 강화다. 교육과정 등에 대해 학생의 권리와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되, 교사 수업권과 학생 학습권 침해에 명확히 책임을 부과한다는 취지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강조하며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지난 7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례 전면 개정 방향
최근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교권침해로 인한 학교붕괴가 현실화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현직 교사들은 학교붕괴를 초래한 교권추락의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 김영란법 시행,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학부모의 자녀교육 몰입 등을 꼽는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대안 없는 '체벌 금지령'이 내려진 후, 이들의 문제행동을 통제할 적절한 수단이 부재하다는 점에 있다.많은 교사들은 학생통제 대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에 대한 반성문 작성, 격리조치 등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3일 "광화문 거리를 메운 교원들의 절박한 외침에 정부, 국회, 사회가 응답해야 할 때다. 교권 5대 정책 30대 과제의 즉각적인 실현에 모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교육권 보장 현장 요구 전달 긴급 기자회견'에서 "요즘처럼 가슴 아픈 일이 없다. 교직 2년 차 새내기 후배가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날 때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폭염 속 뜨거운 광화문 광장에 3만 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하주차장 철근을 빼먹은 것으로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 사례 등과 관련해 "관계기관은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한 우리나라 모든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안전은 돈보다 중요하다.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보강 조치하고 입주민과 협의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실시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설계, 시공, 감리 모든 분야에서 부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6일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생활지도고시 등을 개선하며 학생인권조례 등도 정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교권 회복을 바라는 교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며 "학생생활지도고시 등 교권 확립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도 조속히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 그동안 교권 확립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학생반항 조장 조례이자 '학부모 갑질 민원 조례'로 변질됐다"고 성토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결국 일부 학생들의 책임 없는 방종을 조장했고, 그 결과 교권과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돼 교육 현장의 황폐화로 연결됐다"며 이같이 꼬집었다.특히 "최근 5년간 폭행을 당한 교사가 1100여 명에 이른다는 교육부 통계도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4일 최근 발생한 학생의 교사 폭행사건 및 교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초임교사 등을 언급하며 "무너진 교권 회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졌다. 교사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교원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및 자치조례 정비 관련 브리핑을 갖고 "교권 확립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일선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생활지도 범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학생인권조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윤 원내대표는 24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교사 폭행 등으로 '교권 침해'가 사회 문제화 되자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 많다"며 "당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수해 복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권의 추락, 교권의 붕괴로 인한 교육 현장에서 자정 능력이 다 무너져 버렸다. 국가적으로 정말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보교육감이 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 이후 교사들을 만나 학생인권조례 등을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주호 부총리는 21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교권 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사들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교실현장은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들이 지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을 과감하게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간담회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초1 담임교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친야 성향의 유튜버 김어준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조치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씨 발언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소문을 유튜버가 국민의힘 3선 의원이라고 구체화하자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며 "장본인으로 특정된 우리 당 한기호 의원이 결국 입장문을 발표하고 손자녀 중 이 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이가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서울시의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학생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행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의무는 없고 단순 권리만을 강조하는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교원의 생활지도 자체를 붕괴시키고 여타 학생들의 인권,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아 개정이 필요하다"며 "교육감은 학생이 민주시민으로서 꼭 지켜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UN 인권이사회 서한에 대한 답변서 관련 '교육청 감사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의 심미경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이민종 감사관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20일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16일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교육청의 국제교류관련 문건을 과장전결로 처리한 것은 교육청의 위계질서를 흔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해당 문서를 처리한 당사자들의 징계가 아닌, 해당 부서 전체에게 경고한 것은 사건과 무관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