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17건의 산업재해보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 부정수급 적발액은 60억원에 달했다. 또 6개월 이상 요양환자가 전체 환자의 47.6%, 근로복지공단의 진료계획서 연장 승인률이 99%에 달하는 등 산재보험 제도의 구조적 병폐도 일부 확인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한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중간결과를 통해 사적으로 발생한 사고를 업무 중 다친 것으로 조작해 산재 승인을 받거나 산재요양기간 중 다른 일을 하며 타인 명의로 급여를 지급받는 등, 다수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됐다고 20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항암제 의약품 시장에서 복제약의 시장 진입을 차단한 다국적 제약사간 담합행위가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복제약사인 알보젠 측이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측으로부터 3개 항암제에 대한 국내 독점유통권을 받는 대가로 그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억45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알보젠 측은 알보젠 럭스 홀딩스 에스에이알엘(알보젠 본사), 로터스 파마수티컬 씨오 엘티디(알보젠 지역본부), 알보젠코리아 등 3개가, 아스트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GC녹십자는 허문 ETC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신임 허문 본부장은 한국얀센, 한국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의 전문의약품(ETC) 영업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최근까지 19년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국가별 영업 부문장을 역임했다. 허문 ETC본부장은 앞으로 전문의약품 영업 조직 운영 활성화 및 전략 수립 등 전문의약품 국내 영업을 총괄할 예정이다.GC녹십자 관계자는 "영업 부문의 효율적인 조직 운용을 위해 ETC 부문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은 허 본부장의 노하우를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외교 뒷 얘기를 공개했다.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코로나19 대조백신'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4번째 편을 통해 대조백신 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문 대통령의 백신외교 과정을 적었다.박 수석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는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위해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대조 임상 연구 목적으로 무상 제공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을 탄생시키기 위해 대조 백신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달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조 백신 확보로 신속한 임상 3상 진입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 5월 이제훈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조직 개편에 따라 그간 1명의 부문장이 전체 상품을 총괄해왔던 '상품부문' 조직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1부문'과 '상품2부문'으로 재편한다. 상품1부문장은 지난 2018년부터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역임했던 김웅 전무가 맡는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가전 등의 상품 소싱 업무와 상품 지원, 상품 안전 등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그로서리상품, PB상품, 레저상품, 레저·문화, 홈리빙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78만 7000여명분을 17일자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9일 백신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승인 기간을 20여일로 단축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중에 백신을 유통하기 전 국가가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됐으며,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제약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품목 허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했다. 식약처는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180일 이상 걸리던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통상 2~3개월 이상 걸리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20일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백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최소보장금액 기준 3억 3080만 달러(한화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양사가 지난 6월 체결한 협력의향서의 본계약이다. 원제 생산 및 완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계약 범위에 포함돼 진행됐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한화 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의 대규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시행한 제약사로는 종근당이, 수행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이 꼽혔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1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 건수는 모두 714건으로 2018년 679건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제약회사별로는 종근당이 232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대웅제약 17건, 애드파마 11건, 씨제이헬스케어 9건, 한미약품 9건 순이었다. 다국적 제약사 중에는 한국MSD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에 동참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을 밝혔다. 아스탈제네카는 세계 11위의 제약사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유무형 자산 투자를 포함해 약 6억3000만 달러 규모로 연구개발 증진(바이오헬스 혁신), 혁신적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성 제고, 양질의 고용 등의 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다.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세계 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1일 오후, 4개사 6개 품목에 대한 급여 적정성 여부를 심의해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와 항우울제인 아고틴정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을 급여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이번 심사대상 품목은 환인제약의 우울증치료제 아고틴정25밀리그램과 한국다케다제약의 폐암치료제 알룬브릭정 30·90·180밀리그램,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주, 비엘엔이이치의 백혈병치료제 에르위나제주(사진) 등이다.한국다케다제약의 알룬브릭은 지난해 11월말 허가를 받은 이후 3개월 안에 급여진입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2018년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6개사가 새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21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 심의를 거쳐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는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및 인증 취소,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 심의 등을 맡는다.복지부
어르신들이 많이 앓고 있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최선의 선택은 나프록센(naproxen)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염진통제 치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정형외과저널’(JAAOS)에 실린 미국 다트머스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가운데 나프록센 성분으로 만들어진 의약품이 가격대비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관절에 주사하는 코르티손,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사제(PRP), 히알루론산(HA), 그리고 나프록센·셀레콕시브·디클로페낙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통증경감 효과 등을 비교·분석했다. 평가는 이들 약 성분이 사용된 53개 시험에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나타난 치료효과를 바탕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 풀베스트란트)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치료 및 팔보시클립과의 병용 요법으로 허가가 확대됐다고 24일 발표했다.이로써 파슬로덱스는 내분비요법제 치료경험이 없는 호르몬수용체 양성(HR+)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환자에게 1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팔보시클립과 병용 투약도 가능해졌다.이에 앞선 임상에서 파슬로덱스 치료군은 중간 무진행 생존기간이 16.6개월로 아나스트로졸 치료군의 13.8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관절통이었지만 치료를 중단한 환자에겐 나타나지 않았다. 파슬로덱스주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