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을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선구자와도 같은 분이셨다"며 "조 명예회장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경제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최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지금처럼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을 잃었다"며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고인의 생전 발언을 언급하며 "1971년 생산공장 하나 변변치 않아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재계 31위 효성그룹 2세인 조석래 명예회장이 89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재계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효성그룹을 이끌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경총은 "고인께서 강조한 기술 중심주의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경총은 "효성그룹은 1970년 경총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고인은 산업 평화를 염원해 19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50년 이상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의 섬유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기술자의 눈과 머리가 깃든 '기술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라는 성공을 이뤘다. 29일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군에서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한일 간 산업협력을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공동으로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한일 간 협력 과제로는 ▲제3국 공동진출·금융지원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공급망 위기 등 공동현안 ▲초거대 AI 등 IT산업 및 디지털전환(DX) 등이 있다.이날 포럼에 한국 측은 김병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난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8일 경제 6단체장과 한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8일 재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약 1시간 정도 비공개 티타임 형태로 진행된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회장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7일 일본 총리로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고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외신들의 집중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총리가 미국의 두 우방 사이 관계를 계속 틀어지게 해온 역사적 분쟁의 존재를 인정, 수긍했다"고 호평했다.하지만 "1910년~1945년 (식민 지배) 점령 기간에 범한 잘못에 관해 새롭게 공식 사과하는 것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로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향한다. 이들은 일본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대·중소기업, 경제단체 인사들은 윤 대통령 방일 일정에 동행하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4대 그룹 총수 등 대기업·경제단체 수장 12명은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으로 헌신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30일 "한·일 양국이 시대적 전환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도록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기업인들이 먼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 열린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화의 가속, 기후 변화,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한·일 양국도 글로벌 변화의 흐름을 피해 갈 수 없다.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우리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일 양국 경제계 차원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최 회장은 2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직면한 사회·경제 문제는 개별 기업 간 협력만으로는 국가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양국 경제계가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치·외교적 관계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과 도쿄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렸다. 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양극화 심화, 고령화, 저출산, 고용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삼양그룹 김연수 창업주의 아들이다. 지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삼양에 입사했다. 입사 후 형인 고 김상홍 명예회장과 함께 부친을 도우며 삼양그룹을 일궈냈다. 1996년엔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고인은 1950~1960년대에 삼양사의 제당∙화섬 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여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그룹 회장 취임을 전후로 패키징,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급격한 기술 발전, 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에서 한·일 지식인과 기업인, 시민,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도쿄 포럼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도쿄 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도쿄대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국제 포럼이다.'미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악화일로를 걷는 듯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나아져야 한다는 데 양국 경제인들이 목소리를 모았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일경제협회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전문가가 진단하는 한일관계 현황 및 개선 대응’에 관한 세미나를 열어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카야스 유이치 다이토분카대학 교수,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 무코야마 히데히코 일본종합연구소 수석주임연구원, 정성춘 KIEP 선진경제실 팀장 등 전문가 패널들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한일경제관계의 현황을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18일 '한일 경제관계 개선 세미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경제 전문가 진단, 한일관계 현황 및 개선 대응'을 주제로, 최근 한일 경제관계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한일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한국 측 전문가로는 이지평 LG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