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LIG넥스원과 3306억원 규모의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함대공유도탄-Ⅱ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신형 장거리 대공방어 유도무기다. 북한의 항공기와 순항유도탄 등의 대공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KDDX는 미국산 '이지스'에 버금가는 전투체계를 국내 연구·개발해 탑재하는 첫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으로, 탑재되는 유도무기도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함대공유도탄-Ⅱ는 국산화율 90% 이상을 목표로 정밀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광개토-III 배치-II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는 절차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이다. 3척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다.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2번 구축함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할 계획인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역대 최대인 638조7000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이 24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총지출 규모가 정부안(639조) 대비 3000억 순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막바지까지 법인세 인하와 경찰국 등 대통령 시행령 예산을 둘러싸고 다투다 전날 극적 합의 후 이날 수정안을 올려 통과시켰다.총지출은 지난해(607조7000억원) 보다 5.1% 늘었다. 총수입은 정부안(625조9000억원)대비 2000억원 가량 감소한 625조7000억원이다.민주당의 요구로 여야 합의과정에서 정부안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강국의 역량을 갖춰야만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은 국내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제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을 건조, 진수했다.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HD현대 및 현대중공업의 권오갑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함정은 조선 후기 문화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려 '정조대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차량탑재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함대공유도미사일 기종이 미국 레이시온 사의 SM-6로 결정됐다.정부는 26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과 이지스함(KDX-Ⅲ) 탑재 장거리 함대공유도탄(SM-6급)을 미국에서 사는(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사업의 기본전략안 등 7개 안건을 을 심의·의결했다.SM-6는 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재원 마련에 국방예산 2978억원을 줄인다. 1조5000억원 규모였던 2차 추경 당시 감액 규모까지 합하면 올해 전체 국방예산 50조원의 약 3.6%(1.8조원)가 추경으로 인해 줄어든 것이다.국방부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 국방예산 감액은 총 2978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올해 국방예산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 1536억원과 전력운영비 1622억원 등 총 3158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방부는 14일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정전탄(탄소섬유탄)·전자기펄스탄(EMP) 등 비살상 무기체계를 2020년대 말까지 개발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최대 탐지거리가 800㎞ 이상 되는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그린파인), 이지스 구축함 레이더 등을 추가 확보해 모든 방향의 미사일에 대한 탐지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패트리엇과 철매-II(M-SAM)를 성능개량해 배치함과 동시에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