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업해 유트레이드허브 전자무역인프라를 이용한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외화지급보증 신청 단계부터 해외 전문 발송까지 은행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으며 발송 전문 결과 및 계산서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또한 외화지급보증 업무와 관련된 여러 첨부자료들을 파일로 안전하고 손쉽게 신한은행에 전송할 수 있다.기존 외화지급보증 발행 업무는 고객이 발행신청서, 계약서, 해외직접투자신고서, 보증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액 기준 16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1.6%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9% 늘었다.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1분기(282억4000만달러)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2022년 1분기 이후 이어진 분기별 투자 감소는 중단됐다.또 1분기 순투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해외 주재 발령을 받은 A씨는 출국 전 해외 거주지의 월세 보증금 등에 쓰려고 은행에 8만달러 송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은행은 연간 5만달러 이상 송금의 경우 증빙서류 확인이 필요하며, 아직 출국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송금 목적이 규명되지 않아 송금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앞으로 이런 사례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해외 송금 한도가 다음 달 초부터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확대되기 때문이다.8일 기획재정부가 행정 예고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 무증빙 해외송수금 한도가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8일 행정절차법 제46조에 따라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를 한 뒤 올해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들의 일상적인 외환거래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 서류제출 및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해외 송·수금할 수 있는 금액 기준을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확대하고, 증권사 현지법인의 현지차입에 대한 본사 보증 등 은행 사전신고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금융권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바로보는 외화통장' 출시…"실시간 수익률 확인"국민은행은 달러 환테크를 쉽게 할 수 있는 '바로보는 외화통장'을 출시했다.'바로보는 외화통장'은 고객이 직접 수익 금액을 계산할 필요없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과 해당 통장을 통해 얻은 환테크 수익을 바로 보여준다. 입출금 시 조건없이 90%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국민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이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 대도시에 위치한 벤처기업 취업에 성공한 A양은 현지에 간 뒤 월세 보증금과 자동차 구입 등에 쓰려고 은행을 찾아갔다. 1년 간 초기 정착 비용으로 8만달러 송금을 요청했으나 은행은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연간 송금 규모가 5만달러를 초과하면 반드시 거래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결국 A양은 5만달러를 송금하기로 했다.A양이 이처럼 송금 제한 조치를 당한 것은 현행 외환거래제도가 '외자 유출 억제·통제' 패러다임에 여전히 갇혀 있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로 경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가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늘어난다. 기업의 대규모 외화차입 신고기준은 연간 3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확대된다. 정부는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 규제혁신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상반기 중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등을 통해 우선 추진할 1단계 과제를 살펴보면 국민의 일상적 외환거래 불편을 위해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및 자본거래 사전신고 면제 한도를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문화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장관과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청년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콘텐츠, 전통문화, 예술, 도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박 장관은 "중동의 문화강국인 아랍에미리트와의 문화협력 양해각서 서명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따른 외교적 성과"라며 "미래 산업으로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과 KT가 손을 잡고 공동 점포를 열었다.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등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 내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 가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과세 방식을 해외 투자에 대한 수익의 환류를 방해하는 '거주지주의'에서 '원천지주의' 과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29일 '원천지주의 과세로 전환해야 하는 6가지 이유' 보고서를 통해 해외에 투자된 유보 소득의 국내 환류를 유도하고, 해외 진출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천지주의' 과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해외소득 중 사업 및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를 면제하는 원천지주의 과세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업디지털채널 개편은 고객과의 설문, 인터뷰 등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이뤄졌다.이에 기업은행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 유형별 맞춤 화면 설계, 주요 안내 통합알림 기능, 기업자산관리서비스 등 고객경험 혁신 서비스를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또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에서 ▲QR코드 모바일 반복 해외송금 ▲외화송금 증빙서류 간편제출 ▲해외직접투자 신고 ▲사업자 카드 발급 ▲법인 비대면계좌개설(12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9월에도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차례 연속 단행하면서 세계 경제는 주요 국가의 금리 인상 도미노 속에 경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기준금리는 오는 10월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25%포인트 가량 더 올라 연내 4.5%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10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금리역전 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 2000년 이후 경제 성장을 고려한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ODI, 국내→해외)가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게 증가한 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국내)는 비교적 낮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DI에서 FDI를 차감해 계산하는 투자 순유출 규모는 3105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최근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외국인직접투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총은 "최근 첨단·미래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해외 취업에 성공한 A모씨는 출국에 앞서 월세 보증금 등 정착비용이 필요했다. 은행을 찾아가 미화 7만달러의 해외송금을 요청했지만 은행 담당자는 5만달러가 넘는데다 사용목적 확인도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송금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결국 신고예외 범위인 1만달러만 갖고 출국했다. 이후 어머니가 6만달러 송금을 위해 한국은행에 '대외지급 수단매매'를 신고했다. 필요한 서류는 매매신고서, 사유서, 인감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 재직증명서, 납세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영사관이 발행했거나 현지 공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액 기준 2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9% 증가했다.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및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직전 2개년도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1분기 총투자액은 147억4000만달러, 2021년 1분기는 113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총투자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째 증가했다.1분기 순투자액(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제한 금액)은 215억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