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동휘·이정오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공기 중 황화수소 검출과, 폐수 속 염료 분해가 가능한 '금속산화물 반도체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낮은 전력으로도 작동되는 센서 소재 제작을 위해 히터 가열 방식이 아닌 '빛'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광활성화' 방식을 적용했다. 특정 가스에만 반응하도록 '4가지 성분이 포함된 나노 촉매'를 센서 표면에 균일하게 합성했다.연구팀은 첨단 나노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빛을 잘 흡수하는 '3차원 나노-쉘 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에선 기존의 100분의 1 정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전고체전지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조우석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사팀(수석연구원)은 호주의 연구 중심 공립대학인 울런공대(김정호 교수 연구팀) 및 경희대(박민식 교수 연구팀)와의 해외 공동 연구를 통해 황화물 고체전해질 내 특수 나노입자를 소량 첨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는 대기 노출 시에도 유해 가스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구체적으로는 수분 및 황화수소 가스를 동시에 흡착하는 ZIF-8 입자가 대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지난 20일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근로자가 방독면을 쓰지 않고 작업하면서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용인시는 저류조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할 때에는 근로자가 사전에 작업허가서를 제출, 승인받도록 했다.시는 작업허가서를 통해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여부와 환기시설 가동 여부, 전화 및 무선 기기 구비 여부, 공기호흡기 또는 방독마스크 비치 여부,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작업 승인을 허락해야 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의 ‘밀폐공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2293.61을 기록했다.이번 지수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3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앞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실제 국내 주식 중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카카오뱅크 주식을 각각 309만주, 97만7000주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이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Nucor)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최정우 회장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하정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바이오가스에 포함된 메탄가스로 에틸렌을 생산하면서 독성 물질인 황화수소는 제거하는 공정 기술 및 촉매를 개발했다.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은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며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바이오가스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 외에도 황화수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황화수소는 정제 과정에서 제거가 어려운 불순물이며 에틸렌 생산과정에서도 촉매 반응을 방해하는 독성 물질이다. 연구진은 바이오가스뿐만 아니라 메탄에서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황화수소 가스 발생량을 줄여주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전지를 말한다.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면서도 기존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체전해질(Solid Electrolyte)은 전지 내 리튬이온이 전도 가능한 고체 상태의 물질로 현 리튬이온전지에 적용되는 전해액 수준의 높은 이온 전도도를 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LG유플러스가 대기배출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을 LG화학 등 화학사업장에 구축했다.LG유플러스의 5G 및 LTE 무선네트워크를 결합한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각종 측정기 및 센서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와 오염물질의 확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U+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사업장 내·외부에 황화수소·암모니아·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물질이 발생하면 즉각 알람을 준다. 이어 U+스마트팩토리 대기TMS(원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호흡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가스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내뱉는 숨만으로 각종 질병 여부를 파악하는 비침습적 호흡 지문 센서 기술은 핵심 미래 기술이다.내뱉는 숨에는 수분 외에도 아세톤, 톨루엔, 암모니아, 수소뿐만 아니라 구취의 생체지표 가스인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디메틸설파이드의 3종 황 화합물이 포함된다.황화수소는 수소 원자 2개와 황 원자 1개로 이루어져 있다.녹는점은 섭씨 영하 82.9도, 끓는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쌍용건설은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를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 송출이 가능하다.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근로자의 충격 및 쓰러짐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를 통해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이 밖에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웨이는 최근 출시한 '노블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노블 공기청정기는 지난 4월 출시한 제품이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아키텍쳐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색상은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포슬린 화이트, 페블 그레이 총 4가지다. 차별화된 필터 성능도 갖췄다. 특허받은 4D 입체필터 구조로 4면에 단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가 '스마트 세이프티 볼(Smart Safety Ball)'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밀폐공간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를 사전 감지할 수 있게 한 도구다. 작업이나 정비 전에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해당 공간에 우선 투척해 가스 농도 등을 바로 측정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밀폐공간 내 가스 측정을 위해서 긴 튜브로 가스를 뽑아 올리거나 휴대용 감지기로 직접 측정해야 했다.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직경 60㎜, 무게 100g로, 테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이승율 청도군수, 김창태 청도축산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를 가졌다.올해 1억7500만원을 투자해 청도축산농협과 함께 생균제가 첨가된 환경개선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생균제가 첨가된 사료는 가축의 증체율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군은 환경개선사료를 통해 청도한우의 고급육 생산과 쾌적한 환경 유지로 청도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안산 스마트허브)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관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5년 사이 미세먼지와 악취농도 등 환경오염물질이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허브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5년 60㎍/㎥에서 2020년 47㎍/㎥으로,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2㎍/㎥에서 20㎍/㎥으로 각각 21.7%, 37.5% 줄었다.황화수소 등 주요 악취물질 농도도 크게 줄었는데, 초지동 측정소는 2015년 0.081ppb에서 2020년 0.013p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이온전도도를 높일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씨아이에스와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액체 상태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차전지와 달리 불연성 고체전해질을 사용한다. 화재의 위험이 없고 현 리튬이차전지 에너지밀도 한계를 두 배 이상 넘어설 수 있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전지는 물질 자체의 높은 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