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을 거뒀다.26일 ㈜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늘었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매출 1조8795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전부터 10여 년간 꾸준히 배당을 상향한 주주친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나 효성중공업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출범 후 첫 배당에 나서며 주주환원 의지를 보였다.효성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2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859억원)의 약 30%인 232억7900만원이다.효성중공업은 2018년 6월 효성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회사다. 당시 효성그룹은 ㈜효성을 지주사로 두고 ▲중공업·건설 ▲섬유·무역 ▲산업자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효성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기준 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5.97%)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조 명예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1982년부터 효성그룹을 이끌었으나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바 있다. 지난달 28일 8.35%, 29일 2.25%나 뛰었던 효성의 주가는 29일 저녁 조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하면서 이후 효성의 3세 승계 방식으로 '형제 독립경영'과 이에 따른 계열 분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조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에서 물러나며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에게 독립 경영을 물려주기 위해 지주사 ㈜효성의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당시 조현준 회장은 10년 만에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5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4년 후인 2021년에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효성은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고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왕'은 김기남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상임고문으로 퇴직금 130억원을 포함해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는 반도체 한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이 감소했다.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수령했다. 13일 4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대기업 계열사 15곳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 상임고문의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전 삼성전자 서비스비즈팀장이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이전 콘셉트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각자 지주사를 이끌며 독립경영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승계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분석된다.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홀딩스 USA,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은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효성은 ▲강연수 ㈜효성 효성기술원 스판덱스 포뮬레이션 개발 및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연구 담당 상무 ▲이창엽 ㈜효성 재무본부 재무회계 및 세무회계 담당 상무 ▲주영돈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 나이론증설 담당 상무 ▲이영준 효성첨단소재 신사업 담당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16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이 가운데 신임 임원은 8명이며, 여성 임원으로 강정은 효성화학㈜ PP/DH PU 기획관리팀 PL이 상무보로 승진했다.효성은 이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조현범 회장 측 지분이 과반에 육박하게 됐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는 18~19일 각각 한국앤컴퍼니 지분 0.95%, 0.35%를 장내 매수했다.이에 따라 조양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총 3.99%로 늘었다. 효성첨단소재 지분도 기존 0.15%에서 0.51%로 증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현범 회장과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위한 주식 공동 보유 합의를 체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은 13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모금에는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5개 사업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효성그룹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이 지난 8일 바다 생태계 보전 및 탄소중립 등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주사인 효성 및 주요 계열사 4개사인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중공업·효성화학의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잘피 1만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 보호 생물이다. 해양생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오는 11일부터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의 계열사에서 약 20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효성은 앞서 올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1년에 한 번 진행하던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며 채용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하반기 공채 모집 분야는 크게 6개 부문으로 ▲영업(해외·국내·기술·무역·물류·마케팅) ▲관리(구매·재무·ESG·신사업·인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곤두박질치며 보릿고개를 넘은 효성그룹이 하반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상반기 효자 노릇을 한 효성중공업이 친원전 정책 수혜를 입은 것과 더불어 탄소섬유, 수소 등 신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은 상반기 매출은 1조7069억원으로 전년(1조8351억원) 대비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76.4% 급감한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탓이다. 효성의 지분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업황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65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92.6% 줄어든 34억원에 그쳤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효성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매출 984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57.5% 각각 하회했다.글로벌 경기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효성은 올해 4월 강릉 산불, 지난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