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1.25 14:03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왼쪽 세 번째)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 네 번째).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현대제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온정을 모아 뜻있는 곳에 쓰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매칭그랜트 기금 전달식을 열고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액만큼 회사가 출연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12년간 총 56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기금은 어린이 환경교실 및 공부방 지원, 전국장애인시설의 소화기 지원 등에 쓰였다.

또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주민들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노후화된 집의 에너지 효율성을 진단하고 단열공사, 창호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리모델링,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기부문화와 기업사회공헌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진행돼야 한다”며 “현대제철은 고객‧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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