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7.01.31 13:51
제주 LNG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포스코건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주 LNG 생산기지의 가스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를 2116억원에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가스공사로부터 제주기지 저장탱크와 부대설비 공사의 최종 낙찰자선정 통지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000㎘급 LNG 저장탱크 2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올해 첫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발주로 진행됐으며 공사금액은 2116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각각 지분 60%, 40%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국내 주요건설사 11개사도 수주전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광양 LGN터미널 및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기술력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분야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에도 대규모 종심제 발주로 진행된 1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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